신창원은 어디에

@신창원은 어디에?

탈옥범 신창원의 서울 강남의 주택가에 나타났다가 경찰과 격투를 벌이고 달아난 지 오늘로 꼭 백일 째를 맞았습니다. 3백명이 넘는 경찰관이 신창원을 쫓고 있습니다마는 어느 곳에 숨어있는지 도무지 오리무중입니다.

보도에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신창원은 지난 7월 16일 서울 포의동에 나타난 이후 백일동안 아무런 흔적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금까지 신창원의 행태를 분석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경찰은 먼저, 신창원이 친구나 친지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연고지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전북 등지에 7, 8군데에서 탐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신창원이 유흥업소 중업원 등의 도움을 받아 숨어있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창원은 지난 7월에도 술집 종업원 박 모양의 도움을 받아가며 근처 빌라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신창원 은신처 이웃주민 :

여기는 아파트 단지하고 달라서 옆에 누가 사는지 전혀 몰랐어요.

⊙ 박상범 기자 :

이와함께 신창원이 해외로 달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창원이 그동안 잠적했다가도 2, 3달에 한번씩은 나타났던 점에 비추어 견딜 만큼 견딜 신창원이 모습을 드러낼 때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승국 경장 (수사본부) :

이렇게 고생하면서 하기 때문에 이번만은 꼭 잡아야 되겠다는 그런 결의가 전부다 결의에 차 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그러나 3백여명의 전담반이 백일째 신창원을 쫓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