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현대그룹이 추진하는 북한의 해주공단이 이르면 내년에 착공됩니다. 현대는 이 지역에 남북한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그룹과 북한이 합의한 서해안 공단 북한의 해주가 유력한 후보지입니다.
⊙ 정재관 부사장 (현대종합상사) :
남쪽에서 나는 전력 같은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그런거를 감안할 때 그쪽이 유리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는 이미 두달전부터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2백여개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신발과 의류 봉제 등 경공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선정 대상입니다.
⊙ 김태호 부장 (현대종합상사) :
북한이 베트남이나 중국 인도네시아에 비해서 백불 이하의 저임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중소업체로부터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는 해주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5단계로 모두 2천만평의 공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 병원과 숙박시설을 갖춘 15만에서 2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공단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받을 계획입니다.
오는 2008년 해주공단 조성이 끝나면 모두 3백억 달러의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는 밝혔습니다.
현대는 또 금강산 관광선을 이용해 북한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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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로 건설...북한 해주공단 이르면 1999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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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1-05 21:00:00

⊙ 황현정 앵커 :
현대그룹이 추진하는 북한의 해주공단이 이르면 내년에 착공됩니다. 현대는 이 지역에 남북한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만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그룹과 북한이 합의한 서해안 공단 북한의 해주가 유력한 후보지입니다.
⊙ 정재관 부사장 (현대종합상사) :
남쪽에서 나는 전력 같은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그런거를 감안할 때 그쪽이 유리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는 이미 두달전부터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2백여개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신발과 의류 봉제 등 경공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선정 대상입니다.
⊙ 김태호 부장 (현대종합상사) :
북한이 베트남이나 중국 인도네시아에 비해서 백불 이하의 저임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중소업체로부터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현대는 해주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5단계로 모두 2천만평의 공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 병원과 숙박시설을 갖춘 15만에서 2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공단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받을 계획입니다.
오는 2008년 해주공단 조성이 끝나면 모두 3백억 달러의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는 밝혔습니다.
현대는 또 금강산 관광선을 이용해 북한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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