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찾은 소행성...국제천문연맹 공식 인정

입력 1998.11.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천문가가 처음으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9월에 발견된 이 소행성은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는 행성임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기문 기자 :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연천에서 태양계내 새로운 행성발견에 도전한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 소행성 탐사팀는 지난 9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천체의 징조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장소를 한시간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을 겹쳐서 분석한 결과 다른 별은 움직임이 없지만 이 물체는 태양계 내에 있기 때문에 한 시간 동안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천문연맹에 이 물체에 대한 확인을 의뢰한 결과 새로 발견된 소행성이라는 통보와 함께 1198 SG5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이 탄생한 것입니다.


⊙ 이태형 (소행성 발견자) :

이웃 일본은 일본이라는 이름을 벌써 수십년 전에 올려놨거든요.

한국이 이제는 좀 더 21세기에 국제적으로 커간다는 뜻도 있고, 그래서 한국이라는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현재 별자리 중 물고기자리 부근을 지나고 있는 이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3년 5개월만에 태양주위를 한번씩 돌고 있습니다.

탐사팀은 지금까지 관측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혜성 발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가 찾은 소행성...국제천문연맹 공식 인정
    • 입력 1998-11-0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천문가가 처음으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9월에 발견된 이 소행성은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는 행성임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기문 기자 :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연천에서 태양계내 새로운 행성발견에 도전한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 소행성 탐사팀는 지난 9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천체의 징조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장소를 한시간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을 겹쳐서 분석한 결과 다른 별은 움직임이 없지만 이 물체는 태양계 내에 있기 때문에 한 시간 동안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천문연맹에 이 물체에 대한 확인을 의뢰한 결과 새로 발견된 소행성이라는 통보와 함께 1198 SG5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이 탄생한 것입니다.


⊙ 이태형 (소행성 발견자) :

이웃 일본은 일본이라는 이름을 벌써 수십년 전에 올려놨거든요.

한국이 이제는 좀 더 21세기에 국제적으로 커간다는 뜻도 있고, 그래서 한국이라는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현재 별자리 중 물고기자리 부근을 지나고 있는 이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3년 5개월만에 태양주위를 한번씩 돌고 있습니다.

탐사팀은 지금까지 관측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혜성 발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