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강산관광, 첫 관광객 교육

입력 1998.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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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금강산 관광에 나설 관광객들에 대한 안내교육이 오늘 처음 실시됐습니다.

이렇게 출항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2차 관광신청은 마감 결과 정원의 절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오는 18일 첫 금강산 관광에 나설 관광객들.

금강산에 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유의사항은 뭔지 교육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습니다.

고향 땅을 밟을 꿈에 부풀은 실향민들은 첫 출항일까지 남은 일주일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 최점례 (실향민) :

너무 좋아요. 잠도 안오고 하루가 급해요 빨리 가고싶고.


⊙ 박범신 (소설가) :

실향민들이 어떻게 자기가 잃어버렸던 고향들과 만나는가 작가로서 그런 것을 많이 보려고 합니다.


⊙ 유석조 기자 :

현대 측의 첫 출항 준비는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지만 관광객 신청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출항하는 두 번째 관광에는 모두 334명이 신청해 모집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 드림투어는 1차 출항에서 탈락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차 출항을 권유하는 전화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현대는 관광요금 인하와 다양한 상품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의 엄격한 관광세칙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보고 북한에서 관광객이 벌금을 물게 될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현대가 이를 대신내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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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금강산관광, 첫 관광객 교육
    • 입력 1998-11-1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금강산 관광에 나설 관광객들에 대한 안내교육이 오늘 처음 실시됐습니다.

이렇게 출항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2차 관광신청은 마감 결과 정원의 절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오는 18일 첫 금강산 관광에 나설 관광객들.

금강산에 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유의사항은 뭔지 교육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습니다.

고향 땅을 밟을 꿈에 부풀은 실향민들은 첫 출항일까지 남은 일주일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 최점례 (실향민) :

너무 좋아요. 잠도 안오고 하루가 급해요 빨리 가고싶고.


⊙ 박범신 (소설가) :

실향민들이 어떻게 자기가 잃어버렸던 고향들과 만나는가 작가로서 그런 것을 많이 보려고 합니다.


⊙ 유석조 기자 :

현대 측의 첫 출항 준비는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지만 관광객 신청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출항하는 두 번째 관광에는 모두 334명이 신청해 모집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 드림투어는 1차 출항에서 탈락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차 출항을 권유하는 전화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현대는 관광요금 인하와 다양한 상품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의 엄격한 관광세칙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보고 북한에서 관광객이 벌금을 물게 될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현대가 이를 대신내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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