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당초 이번에 수리탐구1 영역을 특별히 쉽게 출제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입시전문가와 수험생들은 오히려 더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수능시험의 영역별 난이도를 박선규 기자가 분석합니다.
⊙ 박선규 기자 :
언어영역 3점에서 5점 상승, 수리탐구1 2점에서 5점 하락, 수리탐구Ⅱ 2점 정도 상승, 외국어 지난해와 같거나 2점 정도 상승, 전문가들과 수험생들이 말하는 영역별 분석결과입니다.
먼저 언어영역 시험에는 관동별곡과 춘향전, 진달래 꽃 등 학생들과 친숙한 명작들이 많이 제시됐습니다.
지문이 교과서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맞춤법 등 실생활에 초점을 맞춘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많이 쉬울 것이라던 수리탐구Ⅰ 영역 그러나 쉽지 않았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얘기입니다.
단순한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는 8개뿐이었고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 김영일 평가실장 (중앙교육 진흥연구소) :
쉽게 출제된다고 강조하다보니까 쉬운 쪽으로만 공부를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생소하다 보니까 체감난이도가 푹 떨어졌을 거에요. 제 생각으로는.
⊙ 박선규 기자 :
수리탐구Ⅱ 처음으로 채택된 선택과목에서는 IMF와 문화개방, 그리고 환경호르몬문제 등 시사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되었고 선택과목 사이의 난이도를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평가입니다.
외국어영역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2점 정도는 오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운데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점수 차이는 다소 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탐구 1 어려워
-
- 입력 1998-11-18 21:00:00
⊙ 김종진 앵커 :
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당초 이번에 수리탐구1 영역을 특별히 쉽게 출제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입시전문가와 수험생들은 오히려 더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수능시험의 영역별 난이도를 박선규 기자가 분석합니다.
⊙ 박선규 기자 :
언어영역 3점에서 5점 상승, 수리탐구1 2점에서 5점 하락, 수리탐구Ⅱ 2점 정도 상승, 외국어 지난해와 같거나 2점 정도 상승, 전문가들과 수험생들이 말하는 영역별 분석결과입니다.
먼저 언어영역 시험에는 관동별곡과 춘향전, 진달래 꽃 등 학생들과 친숙한 명작들이 많이 제시됐습니다.
지문이 교과서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맞춤법 등 실생활에 초점을 맞춘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많이 쉬울 것이라던 수리탐구Ⅰ 영역 그러나 쉽지 않았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얘기입니다.
단순한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는 8개뿐이었고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 김영일 평가실장 (중앙교육 진흥연구소) :
쉽게 출제된다고 강조하다보니까 쉬운 쪽으로만 공부를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생소하다 보니까 체감난이도가 푹 떨어졌을 거에요. 제 생각으로는.
⊙ 박선규 기자 :
수리탐구Ⅱ 처음으로 채택된 선택과목에서는 IMF와 문화개방, 그리고 환경호르몬문제 등 시사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되었고 선택과목 사이의 난이도를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평가입니다.
외국어영역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2점 정도는 오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운데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점수 차이는 다소 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