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매트, 건강에 좋다면 인기

⊙ 황수경 앵커 :

날씨가 추워지면서 황토매트가 크게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전자파나 수맥파를 차단해 건강에 좋다고 광고를 크게 하면서 보통 전기장판보다 훨씬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현진 기자 :

서울의 한 황토매트매장,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팔려나갈 황토매트가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황토에다 약재나 다른 소재를 섞어 만든 다양한 신제품들도 등장했습니다.

대부분 전자파를 방지해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는 광고문구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제 허리고 좀 아프구요 관절도 좀 있고 또 이런데 자고 일어나면 개운해집니까?"

⊙ 황토매트 매장직원 :

아침에 피로가 덜 풀린다든가 수면이 부족하다든가 그런 분들이 주로 찾습니다.

⊙ 조현진 기자 :

황토매트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광고문안에 나와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몸에 좋으리란 기대 심리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이영호 (서울 신림동) :

뭐 전체적으로 다 믿지는 못하지만 하여간 신경통에도 좀 괜찮다고 이렇게 한 그게 있고 써 본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구요...

⊙ 조현진 기자 :

현재 황토매트를 팔고있는 업체는 10여개, 각 업체들은 올 겨울 최소한 한 달에 1,2억원어치 이상씩은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황토매트 영업사원 :

지금 업체는 약 국내에 한 10여개의 업체가 있구요 한 업체당 2천개씩은 팔린다고 보는 거니까... 한달 평균...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