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값 더내려야

입력 1998.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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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다음달부터 평균 7%인하되는 보험약값이 아직도 터무니없이 부풀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참여연대는 보건복지부가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으면서도 보험약값을 소폭만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승기 기자 :

평균 7% 내린 보험약값은 병원과 제약회사간의 실거래 가격과 비교해 볼 때 아직도 턱없이 높다는 것이 참여연대의 주장입니다.

참여연대는 한국약품의 손발톱 무좀치료제인 로푸락스 네일락타는 실거래 가격이 2070원에 불과한데 보험약값은 23707원으로 겨우 98원만 인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특히 보건복지부가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음에도 보험약값과 배이상 차이나는 영일제약의 파모티린 등 128개 약품은 아예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기식 사무국장 (참여연대) :

복지부가 자체조사 결과에 의해서도 실거래가가 훨씬 낮게 조사되었으면서 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하고 형식적으로 7%의 인하조치를 한 것은 상황을 우롱하는 것이고.


⊙ 이승기 기자 :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실거래 가격과 보험약값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현실이라며 오히려 병원에 약을 납품하는 도매상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문병호 과장 (보건복지부 보험관리과) :

병원에서 자료를 제출했을때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거나 도매상에 저가 낙찰했거나


⊙ 이승기 기자 :

보험약값을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실거래 가격보다 부풀려져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계속 비싼 약값을 부담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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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약값 더내려야
    • 입력 1998-11-26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다음달부터 평균 7%인하되는 보험약값이 아직도 터무니없이 부풀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참여연대는 보건복지부가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으면서도 보험약값을 소폭만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승기 기자 :

평균 7% 내린 보험약값은 병원과 제약회사간의 실거래 가격과 비교해 볼 때 아직도 턱없이 높다는 것이 참여연대의 주장입니다.

참여연대는 한국약품의 손발톱 무좀치료제인 로푸락스 네일락타는 실거래 가격이 2070원에 불과한데 보험약값은 23707원으로 겨우 98원만 인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특히 보건복지부가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음에도 보험약값과 배이상 차이나는 영일제약의 파모티린 등 128개 약품은 아예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기식 사무국장 (참여연대) :

복지부가 자체조사 결과에 의해서도 실거래가가 훨씬 낮게 조사되었으면서 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하고 형식적으로 7%의 인하조치를 한 것은 상황을 우롱하는 것이고.


⊙ 이승기 기자 :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실거래 가격과 보험약값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현실이라며 오히려 병원에 약을 납품하는 도매상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문병호 과장 (보건복지부 보험관리과) :

병원에서 자료를 제출했을때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거나 도매상에 저가 낙찰했거나


⊙ 이승기 기자 :

보험약값을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실거래 가격보다 부풀려져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계속 비싼 약값을 부담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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