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결론' 재조사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판문점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과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해서 민과 군의 합동조사가 본격화 됩니다. 이 조사단은 특히 김훈 중위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내린 군 수사관계자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김훈 중위 사망과 김용운 중사의 판문점 북한군 내통사건 모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중위 사망사건은 특히 타살의혹이 뚜렷한 만큼 자살로 결론을 낸 육군 검찰 등 당시 수사팀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안기부와 일반 검찰 그리고 변호사 등 민간인도 합동조사단에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 양인목 중장 (특별합동조사단 단장) :
과거 이 사건과 연관돼서 수사에 임했던 사람들은 다 배제를 시키고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또 김 중위 유가족들의 의견도 받아들이기로 하고 말?가능성을 제기한 재미 법의학자 노여수 박사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초에 북한군 변용관 상위 귀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른바 접공전을 통해 우리 장병들에 대한 포섭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별 문제가 없다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특별합동조사단은 이처럼 이번 조사를 원점에서 시작해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와 실제로 조사활동을 할 실무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진상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훈 중위 사망 사건> 자살 결론 재조사
-
- 입력 1998-12-10 21:00:00
@'자살 결론' 재조사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판문점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과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해서 민과 군의 합동조사가 본격화 됩니다. 이 조사단은 특히 김훈 중위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내린 군 수사관계자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김훈 중위 사망과 김용운 중사의 판문점 북한군 내통사건 모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중위 사망사건은 특히 타살의혹이 뚜렷한 만큼 자살로 결론을 낸 육군 검찰 등 당시 수사팀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안기부와 일반 검찰 그리고 변호사 등 민간인도 합동조사단에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 양인목 중장 (특별합동조사단 단장) :
과거 이 사건과 연관돼서 수사에 임했던 사람들은 다 배제를 시키고
⊙ 김정환 기자 :
특별합동조사단은 또 김 중위 유가족들의 의견도 받아들이기로 하고 말?가능성을 제기한 재미 법의학자 노여수 박사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초에 북한군 변용관 상위 귀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른바 접공전을 통해 우리 장병들에 대한 포섭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별 문제가 없다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특별합동조사단은 이처럼 이번 조사를 원점에서 시작해 한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와 실제로 조사활동을 할 실무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진상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