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일본.북한 관계개선 촉구

입력 1998.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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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北 관계개선 촉구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의 오이타 고도 신문과의 신년 특집회견을 통해서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청원 특파원입니다.


⊙ 김청원 특파원:

김대중 대통령은 한.일 공동선언이 북한과 일본간의 국교 정상화 교섭을 시작하는 계기도 된다며 일본의 책임아래 교섭의 문을 열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 오이타현의 유력지 고도 신문과의 신년특집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과 일본의 관계 타결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월드컵대회 한.일 공동개최는 두 나라가 사이좋게 지내라는 역사의 계시라며 두 나라의 우호를 돈독히 다지기 위한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제안했습니다. 오이타 고도 신문은 김대통령이 또 일본인 은사와의 국경을 초월한 사제애를 회고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도 신문은 이 회담 내용을 새해 첫날 특집기사로 크게 다루면서 김대통령이 상근을 간파하는 예민한 현장감각과 국제감각을 지녔으며 지도자는 확실히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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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일본.북한 관계개선 촉구
    • 입력 1998-12-31 21:00:00
    뉴스 9

@日·北 관계개선 촉구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의 오이타 고도 신문과의 신년 특집회견을 통해서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청원 특파원입니다.


⊙ 김청원 특파원:

김대중 대통령은 한.일 공동선언이 북한과 일본간의 국교 정상화 교섭을 시작하는 계기도 된다며 일본의 책임아래 교섭의 문을 열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 오이타현의 유력지 고도 신문과의 신년특집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과 일본의 관계 타결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월드컵대회 한.일 공동개최는 두 나라가 사이좋게 지내라는 역사의 계시라며 두 나라의 우호를 돈독히 다지기 위한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제안했습니다. 오이타 고도 신문은 김대통령이 또 일본인 은사와의 국경을 초월한 사제애를 회고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도 신문은 이 회담 내용을 새해 첫날 특집기사로 크게 다루면서 김대통령이 상근을 간파하는 예민한 현장감각과 국제감각을 지녔으며 지도자는 확실히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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