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연말에 거리에 온정을 담아내던 자선냄비가 이번에는 고속도로에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네 군데에 실직자를 위해서 마련된 자선냄비에는 하루 평균 4백만원이 모아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연말에 도심의 종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나타났습니다. 요금을 내고 거슬러 받은 잔돈으로 사랑을 실천하자는 운동입니다. 그러나 거스름돈 뿐만 아니라 지폐도 꺼내놓기도 합니다.
⊙ 홍준우 (서울 반포동) :
시내에 있을때는 정해진 장소에만 내야 되니까 내기가 좀 불편했는데 톨게이트 왔다갔다거리면서 있으니까 내기가 좋고.
⊙ 유희선 (경기도 일산시) :
요금 내다보니까 잔돈을 주길래 여기서 걷고 계시길래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이 모금운동엔 하루 평균 5천여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이 지난 여드레 동안 3천 2백만원 하루에 4백만원 꼴입니다. 서울과 동서울, 인천, 동수원 등 네곳의 톨게이트에서 모아지는 돈은 실직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계획입니다.
⊙ 김상현 본부장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 :
실직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께 온 국민의 온정과 사랑도 신속히 이어주고자 이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 김상협 기자 :
구세군측은 한국도로공사의 성원에 힘입어 성탄 전날까지로 계획했던 사랑의 모금운동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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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게이트 자선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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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1-07 21:00:00
다음 소식입니다. 연말에 거리에 온정을 담아내던 자선냄비가 이번에는 고속도로에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네 군데에 실직자를 위해서 마련된 자선냄비에는 하루 평균 4백만원이 모아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연말에 도심의 종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나타났습니다. 요금을 내고 거슬러 받은 잔돈으로 사랑을 실천하자는 운동입니다. 그러나 거스름돈 뿐만 아니라 지폐도 꺼내놓기도 합니다.
⊙ 홍준우 (서울 반포동) :
시내에 있을때는 정해진 장소에만 내야 되니까 내기가 좀 불편했는데 톨게이트 왔다갔다거리면서 있으니까 내기가 좋고.
⊙ 유희선 (경기도 일산시) :
요금 내다보니까 잔돈을 주길래 여기서 걷고 계시길래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이 모금운동엔 하루 평균 5천여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이 지난 여드레 동안 3천 2백만원 하루에 4백만원 꼴입니다. 서울과 동서울, 인천, 동수원 등 네곳의 톨게이트에서 모아지는 돈은 실직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계획입니다.
⊙ 김상현 본부장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 :
실직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께 온 국민의 온정과 사랑도 신속히 이어주고자 이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 김상협 기자 :
구세군측은 한국도로공사의 성원에 힘입어 성탄 전날까지로 계획했던 사랑의 모금운동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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