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군인 광란질주

입력 1999.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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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오늘 새벽 서울에서 휴가나온 군인이 만취한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주택가 담장까지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오늘 새벽 0시쯤 휴가 중이던 권 모 일병은 술에 취한 채 집앞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무작정 끌고 나왔습니다. 운전면허가 없어 운전이 미숙한데다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권 일병이 운전하던 승용차는 주택가 이면도로를 접어들면서 오토바이를 먼저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차해 있던 차량 6대와 차례로 충돌한 뒤 주택가 담장을 두차례나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 문창현 (주민) :

담 옆에 있는 봉고차를 받아가지고 봉고차가 우리 대문을 밀려서 받은거죠.


⊙ 이동환 기자 :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40살 한원재씨와 한씨부인 그리고 5살난 지원 군 등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 한원재 (오토바이 운전자) :

담배를 사려고 이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그 와중에 뒤에 와서.


⊙ 이동환 기자 :

권 일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 송상준 순경 (도봉 1 파출소) :

술에 취해 가지고 횡설수설했고 혈중알코올 농도가 0.158 정도 나왔습니다.


⊙ 이동환 기자 :

경찰로부터 권 일병의 신병을 넘겨받은 군 수사대는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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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군인 광란질주
    • 입력 1999-01-0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오늘 새벽 서울에서 휴가나온 군인이 만취한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주택가 담장까지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오늘 새벽 0시쯤 휴가 중이던 권 모 일병은 술에 취한 채 집앞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무작정 끌고 나왔습니다. 운전면허가 없어 운전이 미숙한데다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권 일병이 운전하던 승용차는 주택가 이면도로를 접어들면서 오토바이를 먼저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차해 있던 차량 6대와 차례로 충돌한 뒤 주택가 담장을 두차례나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 문창현 (주민) :

담 옆에 있는 봉고차를 받아가지고 봉고차가 우리 대문을 밀려서 받은거죠.


⊙ 이동환 기자 :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40살 한원재씨와 한씨부인 그리고 5살난 지원 군 등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 한원재 (오토바이 운전자) :

담배를 사려고 이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그 와중에 뒤에 와서.


⊙ 이동환 기자 :

권 일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 송상준 순경 (도봉 1 파출소) :

술에 취해 가지고 횡설수설했고 혈중알코올 농도가 0.158 정도 나왔습니다.


⊙ 이동환 기자 :

경찰로부터 권 일병의 신병을 넘겨받은 군 수사대는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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