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지역편중 없앤다"

입력 1999.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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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개혁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의 원칙이 확립돼야 하며 특히 지역편중 인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후 신임 김광식 경찰청장의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수여하면서 경찰과 군은 인사가 중요하다고 전재하고 그 지침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인사가 지연 학연 친소관계 등 어떤 것에도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승진할 사람을 승진시키고 승진해서는 안 될 사람이 승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 지역편중 인사는 근절돼야 하고 개혁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인사 정책은 다른 부처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앞으로 모든 정부 인사에서 지역에 따라 인맥을 형성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따라서 앞으로 있게 될 정부 각 부처의 대대적인 인사에서는 지역 화합을 위해 지연과 학연에 의한 파별 형성이 우선 척결될 전망입니다. 또한 비리 관련자나 인사 청탁 인사들에게 철저하게 불이익을 줌으로써 인사의 공정성 형평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공정한 인사를 淪漫?공무원들이 개혁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집권 2년을 맞은 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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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지역편중 없앤다"
    • 입력 1999-01-1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개혁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의 원칙이 확립돼야 하며 특히 지역편중 인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후 신임 김광식 경찰청장의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수여하면서 경찰과 군은 인사가 중요하다고 전재하고 그 지침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인사가 지연 학연 친소관계 등 어떤 것에도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승진할 사람을 승진시키고 승진해서는 안 될 사람이 승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 지역편중 인사는 근절돼야 하고 개혁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인사 정책은 다른 부처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앞으로 모든 정부 인사에서 지역에 따라 인맥을 형성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따라서 앞으로 있게 될 정부 각 부처의 대대적인 인사에서는 지역 화합을 위해 지연과 학연에 의한 파별 형성이 우선 척결될 전망입니다. 또한 비리 관련자나 인사 청탁 인사들에게 철저하게 불이익을 줌으로써 인사의 공정성 형평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공정한 인사를 淪漫?공무원들이 개혁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집권 2년을 맞은 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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