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늘어난다

최근 기업체들이 신규 인력 채용을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을 고비로 공단 지역의 고용 인력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등 일자리가 되살아나는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영 기자입니다.

⊙ 김주영 기자 :

반월공단에 있는 이 중소기업은 지난달 1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최근 업소용 냉장고의 주문이 늘면서 생산라인을 증설해 신입 사원을 배치했습니다.

⊙ 장인근 차장 (대영공업 관리팀) :

생산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2월 정도에 한 10명 내외로 충원 계획이 있습니다.

⊙ 김주영 기자 :

텅 비어 있던 공단지역의 구인 게시판에는 다시 채용 공고가 나붙고 있습니다.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고용인원은 지난해 계속 큰 폭으로 줄다가 11월 이후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또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이자 일부 증권사는 인턴사원 모두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습니다.

⊙ 김갑선 팀장 (현대증권 인재관리팀) :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임에 따라 우수한 자질을 갖춘 고급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 김주영 기자 :

현대증권 외에 대우와 대신, 그리고 부국증권은 올해 뽑은 인턴사원 대부분을 정식 직원으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5대그룹 역시 지난해보다는 신입사원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신규인력 고용 움직임은 실업난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