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분기부터 성장세"

입력 1999.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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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외국의 신용평가기관도 한국 경제가 오는 2분기까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용 상태 조사를 위해 방한한 스탠다드 & 푸어스 사의 존 체임버스 단장이 저희 KBS와의 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보도의 성창경 기자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신용평가기관으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탠다드 & 푸어스 사의 존 체임버스 단장은 한국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존 체임버스 (S & P 조사단장) :

한국경제는 2-3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서고 실업도 상당히 주춤해질 전망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체임버스 단장은 한국은 경제위기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재벌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결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현대와 LG그룹의 반도체 빅딜 합의는 재벌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분석하고 계속해서 재벌개혁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빅딜은 재벌이 주력업종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


체임버스 단장은 또 정치 안정이 경제개혁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한국에 여야 정치 지도자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 & 푸어스 사는 최근 우리나라 신용 전망을 한 단계 올렸고 이번 조사를 토대로 투자 적격 상태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S&P 조사단의 방한에 이어서 이달 말에는 무디스사와 IBRD, IM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속속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의 구조조정 노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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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2분기부터 성장세"
    • 입력 1999-01-1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외국의 신용평가기관도 한국 경제가 오는 2분기까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용 상태 조사를 위해 방한한 스탠다드 & 푸어스 사의 존 체임버스 단장이 저희 KBS와의 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보도의 성창경 기자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신용평가기관으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탠다드 & 푸어스 사의 존 체임버스 단장은 한국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존 체임버스 (S & P 조사단장) :

한국경제는 2-3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서고 실업도 상당히 주춤해질 전망입니다.


⊙ 성창경 기자 :

체임버스 단장은 한국은 경제위기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재벌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결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현대와 LG그룹의 반도체 빅딜 합의는 재벌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분석하고 계속해서 재벌개혁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빅딜은 재벌이 주력업종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


체임버스 단장은 또 정치 안정이 경제개혁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한국에 여야 정치 지도자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 & 푸어스 사는 최근 우리나라 신용 전망을 한 단계 올렸고 이번 조사를 토대로 투자 적격 상태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S&P 조사단의 방한에 이어서 이달 말에는 무디스사와 IBRD, IM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속속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의 구조조정 노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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