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2년 신창원은 어디로] 6차례 경찰따돌려

입력 1999.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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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신창원이 부산 교도소를 탈옥한 지 내일로 2년이 됩니다. 지금까지 6차례나 경찰 포위망을 뚫고 도주한 신창원은 지난해 7월 이후로는 수사망에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신창원 수사 어디까지 왔는지 박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6차례나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사라진 신창원,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지역에 나타난 이후 6달째 자취를 감춘 신창원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경찰은 우선 신창원이 유흥업소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 지역 중소도시 주택가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창원이 나타날 때는 여자와 함께 있었고 정상적인 가정으로 위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도소 동기나 고향 친구의 도움으로 연고지에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현재 서울과 전국 등지의 연고지 40여 곳에서 잠복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변장술에 능한 신창원이 신분을 위장한 채 장소를 옮겨가며 숨어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외국으로 밀항했거나 폭력조직의 도움을 받아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찰은 노출되기 쉬운 방법은 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만희 계장 (경찰청 폭력계) :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수사 역량을 집결을 시켜 가지고 신창원을 조기에 검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상범 기자 :

그러나 신창원이 연고지에는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어 3년째를 맞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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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2년 신창원은 어디로] 6차례 경찰따돌려
    • 입력 1999-01-1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신창원이 부산 교도소를 탈옥한 지 내일로 2년이 됩니다. 지금까지 6차례나 경찰 포위망을 뚫고 도주한 신창원은 지난해 7월 이후로는 수사망에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신창원 수사 어디까지 왔는지 박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6차례나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사라진 신창원,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지역에 나타난 이후 6달째 자취를 감춘 신창원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경찰은 우선 신창원이 유흥업소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 지역 중소도시 주택가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창원이 나타날 때는 여자와 함께 있었고 정상적인 가정으로 위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도소 동기나 고향 친구의 도움으로 연고지에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현재 서울과 전국 등지의 연고지 40여 곳에서 잠복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변장술에 능한 신창원이 신분을 위장한 채 장소를 옮겨가며 숨어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외국으로 밀항했거나 폭력조직의 도움을 받아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찰은 노출되기 쉬운 방법은 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만희 계장 (경찰청 폭력계) :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수사 역량을 집결을 시켜 가지고 신창원을 조기에 검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상범 기자 :

그러나 신창원이 연고지에는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어 3년째를 맞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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