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사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아

입력 1999.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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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화약고인 코소보 사태가 지난 15일 세르비아군의 알바니아계 주민 집단학살을 계기로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준희 기자 :

코소보주의 알바니아계 주민 45명이 지난주 집단 학살된 현장인 라챠크 마을 일대에서는 총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학살 행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르비아 정부군은 알바니아계 마을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 국제인권단체 요원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저기 있는지 몰라요. 소탕작전이 계속되고 있는거죠.


⊙ 이준희 기자 :

유고정부는 또 세르비아계의 잔악행위를 강력히 비난한 코소보주 휴전 감시단장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선언해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유럽 안보협력기구 진상조사단의 입국마저 거부했습니다.


⊙ 아보어 검사 (진상조사단) :

누가 진실에 대한 조사를 방해하는 지는 분명합니다.


⊙ 이준희 기자 :

UN과 NATO 측은 유고 정부에 대해 추방령을 철회하고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즉각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올브라이트 (美 국무장관) :

NATO는 공습 명령이 효과적이고 검토 중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민족간 갈등으로 수천명이 희생된 코소보 사태는 유고 정부가 국제 여론을 무시함으로써 다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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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소보 사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아
    • 입력 1999-01-19 21:00:00
    뉴스 9

발칸반도의 화약고인 코소보 사태가 지난 15일 세르비아군의 알바니아계 주민 집단학살을 계기로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준희 기자 :

코소보주의 알바니아계 주민 45명이 지난주 집단 학살된 현장인 라챠크 마을 일대에서는 총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학살 행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르비아 정부군은 알바니아계 마을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 국제인권단체 요원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저기 있는지 몰라요. 소탕작전이 계속되고 있는거죠.


⊙ 이준희 기자 :

유고정부는 또 세르비아계의 잔악행위를 강력히 비난한 코소보주 휴전 감시단장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선언해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유럽 안보협력기구 진상조사단의 입국마저 거부했습니다.


⊙ 아보어 검사 (진상조사단) :

누가 진실에 대한 조사를 방해하는 지는 분명합니다.


⊙ 이준희 기자 :

UN과 NATO 측은 유고 정부에 대해 추방령을 철회하고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즉각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올브라이트 (美 국무장관) :

NATO는 공습 명령이 효과적이고 검토 중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민족간 갈등으로 수천명이 희생된 코소보 사태는 유고 정부가 국제 여론을 무시함으로써 다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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