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난사 2명 사망

입력 1999.01.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강원도 삼척시의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총을 난사해서 신혼여행 중인 부부가 숨지고 인근의 공사장 인부가 총상을 입었습니다. 태백에서 심재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 심재남 기자 :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삼척시 노곡면 상마음리 산길에서 총성이 났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30대 남자가 미리 소지한 엽총으로 신혼여행 중인 20대 후반의 부부를 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는 남녀 한 쌍이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습니다. 부부에게 엽총을 난사한 남자는 산길을 내려오던 공사장 인부에게도 무작정 엽총을 발사해 총상을 입혔습니다.


⊙ 김영수 (피해자) :

지나가는데 차창에 총을 들이대더라고요. 확 지나가니까 뒤에서 불이 번쩍 하더라고요.


⊙ 심재남 기자 :

숨진 사람은 전북 전주시에 사는 28살 김우정 씨와 27살 장일랑 씨 부부로 신혼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삼척 경찰서 관계자 :

집에 전화했더니 아들이 신혼여행을 갔다고 하더군요.


⊙ 심재남 기자 :

경찰은 이들 부부가 타고 온 승용차와 갤로퍼 승합차가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범인은 갤로퍼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엽총난사 2명 사망
    • 입력 1999-01-1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강원도 삼척시의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총을 난사해서 신혼여행 중인 부부가 숨지고 인근의 공사장 인부가 총상을 입었습니다. 태백에서 심재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 심재남 기자 :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삼척시 노곡면 상마음리 산길에서 총성이 났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30대 남자가 미리 소지한 엽총으로 신혼여행 중인 20대 후반의 부부를 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는 남녀 한 쌍이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습니다. 부부에게 엽총을 난사한 남자는 산길을 내려오던 공사장 인부에게도 무작정 엽총을 발사해 총상을 입혔습니다.


⊙ 김영수 (피해자) :

지나가는데 차창에 총을 들이대더라고요. 확 지나가니까 뒤에서 불이 번쩍 하더라고요.


⊙ 심재남 기자 :

숨진 사람은 전북 전주시에 사는 28살 김우정 씨와 27살 장일랑 씨 부부로 신혼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삼척 경찰서 관계자 :

집에 전화했더니 아들이 신혼여행을 갔다고 하더군요.


⊙ 심재남 기자 :

경찰은 이들 부부가 타고 온 승용차와 갤로퍼 승합차가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범인은 갤로퍼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