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식 공수작전

입력 1999.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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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증으로 생명이 꺼져 가던 환자가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뇌사자의 장기 기증으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또 그 뒤에는 광주부터 인천까지 분초를 다투며 기증된 신장을 옮기고 수술한 의료진과 또 119구조대원湧?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 김덕원 기자 :

헬기에서 내리기 무섭게 구급차에 올라탑니다. 구급차에 실린 것은 광주시에서 공수해 온 뇌사자의 신장 4시간 안에 수술을 하기 위해 초를 다퉈 병원으로 달립니다. 전남대 병원에서 장기 적출수술은 새벽 6시에 시작됐습니다. 3시간 반동안의 수술을 끝내고 광주 공항으로 향합니다.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식 팀은 119 헬기를 타고 15분만에 인천에 착륙해 수술에 들어갑니다.


⊙ 박국양 교수 (가천의대 부속 길병원) :

수술은 성공적으로 됐습니다. 거의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김덕원 기자 :

2년동안 장기 이식자를 찾지 못했던 양태휘 씨가 심장 이식수술로 새 생명을 찾았습니다.


⊙ 이경순 (양태휘 씨 부인) :

감사하다는 말밖에 다른거 없어요.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다른거 없어요

⊙ 김덕원 기자 :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장기의 기증자 그리고 의료진과 119 대원들의 분초를 다투는 노력이 한 생명에 불을 지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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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이식 공수작전
    • 입력 1999-01-19 21:00:00
    뉴스 9

말기 신부전증으로 생명이 꺼져 가던 환자가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뇌사자의 장기 기증으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또 그 뒤에는 광주부터 인천까지 분초를 다투며 기증된 신장을 옮기고 수술한 의료진과 또 119구조대원湧?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 김덕원 기자 :

헬기에서 내리기 무섭게 구급차에 올라탑니다. 구급차에 실린 것은 광주시에서 공수해 온 뇌사자의 신장 4시간 안에 수술을 하기 위해 초를 다퉈 병원으로 달립니다. 전남대 병원에서 장기 적출수술은 새벽 6시에 시작됐습니다. 3시간 반동안의 수술을 끝내고 광주 공항으로 향합니다.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식 팀은 119 헬기를 타고 15분만에 인천에 착륙해 수술에 들어갑니다.


⊙ 박국양 교수 (가천의대 부속 길병원) :

수술은 성공적으로 됐습니다. 거의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김덕원 기자 :

2년동안 장기 이식자를 찾지 못했던 양태휘 씨가 심장 이식수술로 새 생명을 찾았습니다.


⊙ 이경순 (양태휘 씨 부인) :

감사하다는 말밖에 다른거 없어요.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다른거 없어요

⊙ 김덕원 기자 :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장기의 기증자 그리고 의료진과 119 대원들의 분초를 다투는 노력이 한 생명에 불을 지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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