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입력 1999.0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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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한나라당이 오늘 또 다시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비리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홍기섭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는 6일로 임시국회가 끝남에 따라 오는 8일을 소집일로 하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또 다시 단독으로 오늘 국회에 냈습니다.


⊙ 안택수 대변인 (한나라당) :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여러 가지 일이 있기 때문에 임시국회 소집은 불가피하고.


⊙ 홍기섭 기자 :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서상목 의원 한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야당이 국회를 방탄막이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회의는 특히 한나라당만의 단독 국회소집이 이번으로 9번째라면서 국민의 평등권을 위배한 행위인 만큼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한나라당 의원은 죄를 지어도 치외법권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국민의 평등권 침해를 걸어 헌법 소원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 홍기섭 기자 :

자민련도 한나라당이 국회만 소집해 놓고 장외투쟁만 일삼는다며 꼬집었습니다.


⊙ 심양섭 부대변인 (자민련) :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방탄국회를 소집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 홍기섭 기자 :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되는 다음번 임시국회도 서상목 의원에 대한 처리 문제가 매듭지어 지지 않는 한 당분간 공전이 확실시 됩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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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 입력 1999-02-0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한나라당이 오늘 또 다시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비리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홍기섭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는 6일로 임시국회가 끝남에 따라 오는 8일을 소집일로 하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또 다시 단독으로 오늘 국회에 냈습니다.


⊙ 안택수 대변인 (한나라당) :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여러 가지 일이 있기 때문에 임시국회 소집은 불가피하고.


⊙ 홍기섭 기자 :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서상목 의원 한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야당이 국회를 방탄막이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회의는 특히 한나라당만의 단독 국회소집이 이번으로 9번째라면서 국민의 평등권을 위배한 행위인 만큼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한나라당 의원은 죄를 지어도 치외법권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국민의 평등권 침해를 걸어 헌법 소원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 홍기섭 기자 :

자민련도 한나라당이 국회만 소집해 놓고 장외투쟁만 일삼는다며 꼬집었습니다.


⊙ 심양섭 부대변인 (자민련) :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방탄국회를 소집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 홍기섭 기자 :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되는 다음번 임시국회도 서상목 의원에 대한 처리 문제가 매듭지어 지지 않는 한 당분간 공전이 확실시 됩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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