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하지만 막상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소들 대부분이 사전준비가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자들의 혼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명섭 기자 :
모레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앞두고 환경부의 한 공무원이 시내 백화점의 쇼핑백 유상판매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해봤습니다.
- (환경부 공무원) 확정된 대책 있습니까?
- (백화점 직원)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행이 당장 내일 모레인데도 뚜렷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대형 할인 판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들이 한번에 많은 양의 물건을 사가기 때문에 장바구니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다?설명입니다.
⊙ 서강진 계장 (킴스클럽 경영 개선실) :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중에는 있는데 당장 21일부터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이렇게 하겠다 하고 지금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 김명섭 기자 :
하루에 4만여 개의 도시락을 팔고 있는 도시락 판매 업체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티로폼 용기를 종이로 당장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 김종식 전무 (㈜한솔도시락)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기보다도 지금 정부에서 권하는 있는 펄프용기가 가격 면에서나 기능 면에서 도저히 미치지 못합니다.
⊙ 김명섭 기자 :
이처럼 일회용품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형편이어서 당분간 소비자들만 혼란을 겪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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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품 억제정책 불구하고, 사전준비 안돼 소비자들 혼란 불가피
-
- 입력 1999-02-20 21:00:00

⊙ 황현정 앵커 :
하지만 막상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소들 대부분이 사전준비가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자들의 혼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명섭 기자 :
모레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앞두고 환경부의 한 공무원이 시내 백화점의 쇼핑백 유상판매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해봤습니다.
- (환경부 공무원) 확정된 대책 있습니까?
- (백화점 직원)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행이 당장 내일 모레인데도 뚜렷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대형 할인 판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들이 한번에 많은 양의 물건을 사가기 때문에 장바구니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다?설명입니다.
⊙ 서강진 계장 (킴스클럽 경영 개선실) :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중에는 있는데 당장 21일부터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이렇게 하겠다 하고 지금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 김명섭 기자 :
하루에 4만여 개의 도시락을 팔고 있는 도시락 판매 업체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티로폼 용기를 종이로 당장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 김종식 전무 (㈜한솔도시락)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기보다도 지금 정부에서 권하는 있는 펄프용기가 가격 면에서나 기능 면에서 도저히 미치지 못합니다.
⊙ 김명섭 기자 :
이처럼 일회용품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형편이어서 당분간 소비자들만 혼란을 겪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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