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80년전 이 땅을 뒤흔든 함성과 그 뜻을 되새기는 각종 기념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각계 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80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 윤경빈 회장 (광복회) :
자라서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 이동환 기자 :
기념식이 끝난 뒤 세종 문화회관 앞에서는 '아, 그날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일제에 항거하던 모습이 재현되어 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후손들에게 잇기를 위한 33번의 타종식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는 종교 지도자들의 선언문 낭독식도 열렸습니다. 종교인 3천여명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조국통일과 우리의 평화를 위해 하나가 되기를 다짐했습니다.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검정치마와 흰 저고리를 입고 만세삼창을 부르는 등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정다운 (용동초등학교 6학년) :
유관순 열사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그랬는데 우리도 그 뜻을 받아서요.
⊙ 이동환 기자 :
한편 충남 목천면 독립기념관에도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가운데 기념식과 타종식이 열리는 등 3.1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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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회 3.1절 맞아 각종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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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3-01 21:00:00
⊙ 김종진 앵커 :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80년전 이 땅을 뒤흔든 함성과 그 뜻을 되새기는 각종 기념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각계 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80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 윤경빈 회장 (광복회) :
자라서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 이동환 기자 :
기념식이 끝난 뒤 세종 문화회관 앞에서는 '아, 그날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일제에 항거하던 모습이 재현되어 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후손들에게 잇기를 위한 33번의 타종식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는 종교 지도자들의 선언문 낭독식도 열렸습니다. 종교인 3천여명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조국통일과 우리의 평화를 위해 하나가 되기를 다짐했습니다.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검정치마와 흰 저고리를 입고 만세삼창을 부르는 등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정다운 (용동초등학교 6학년) :
유관순 열사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그랬는데 우리도 그 뜻을 받아서요.
⊙ 이동환 기자 :
한편 충남 목천면 독립기념관에도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가운데 기념식과 타종식이 열리는 등 3.1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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