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미국대북정책조정관, 대북정책 조율위해 한국 방문

입력 1999.03.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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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미국의 대북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는 페리조정관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향후 대북정책방향에 대한 한.미 양국간의 틈새 메우기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오늘밤 서울에 온 페리 미 대북정책 조정관은 간단한 도착성명을 통해 대북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미 두 나라 사이에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조정관은 특히 클린턴 대통령은 최종적인 미국의 대북정책을 결정하기 이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페리 (美 대북정책 조정관) :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며 클린턴 대통령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 이강덕 기자 :

페리 조정관은 내일은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해서 자신이 준비중인 대북정책 검토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북 햇볕정책을 기조로 한 포괄타결식 접근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북한을 정상적인 국가로 변화시키기 위한 최선책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북 공세정책의 조기공론화 움직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지난 4일부터 중국과 타이완도 방북 했던 페리 조정관은 내일 저녁 일본을 방문하고 이달말쯤 미국측 대북정책 보고서를 완성해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합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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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 미국대북정책조정관, 대북정책 조율위해 한국 방문
    • 입력 1999-03-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미국의 대북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는 페리조정관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향후 대북정책방향에 대한 한.미 양국간의 틈새 메우기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 이강덕 기자 :

오늘밤 서울에 온 페리 미 대북정책 조정관은 간단한 도착성명을 통해 대북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미 두 나라 사이에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조정관은 특히 클린턴 대통령은 최종적인 미국의 대북정책을 결정하기 이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페리 (美 대북정책 조정관) :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며 클린턴 대통령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 이강덕 기자 :

페리 조정관은 내일은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해서 자신이 준비중인 대북정책 검토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북 햇볕정책을 기조로 한 포괄타결식 접근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북한을 정상적인 국가로 변화시키기 위한 최선책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북 공세정책의 조기공론화 움직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지난 4일부터 중국과 타이완도 방북 했던 페리 조정관은 내일 저녁 일본을 방문하고 이달말쯤 미국측 대북정책 보고서를 완성해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합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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