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회장 선친유골 도난사건; 신회장 가족, 장례준비 들어가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다행스럽게 유해 일부를 되찾게 된 신 회장 가족들은 장례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신 회장 측은 오는 11일에 장례식을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진문 기자입니다.
⊙ 김진문 기자 :
도굴됐던 유해 일부가 가족의 품에 안겨 나머지 유해가 있는 병원 영안실에 옮겨졌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 봉합수술을 마쳤습니다.
⊙ 안길수 원장 (봉합수술 담당) :
훼손이 아무래도 된 상태니까 조금 봉합하기 힘들었습니다.
⊙ 김진문 기자 :
빈소가 만들어지고 신 회장 가족들은 본격적인 장례절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은 일본에 있는 신격호 회장이 오는 12일 귀국하고 다음날 장례식을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이은학 이사 (롯데백화점) :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게 부끄러운 일이니 가족끼리 조용히 치를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김진문 기자 :
유해가 모셔져 있는 빈소에는 신 회장 직계 가족들만 자리를 지킬 뿐 외부출입은 일체 금지되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이 검거되고 장례절차가 마련되자 신씨의 문중과 마을 주민들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 마을 주민 :
잡히려고 그 짓을 했지... 세상천지에 묘를 파헤치는 것이 어디 있어요?
⊙ 김진문 기자 :
한편 장지는 도굴된 무덤에서 3km 가량 떨어진 신 회장 소유의 야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선친유골 도난사건; 신회장 가족, 장례준비 들어가
-
- 입력 1999-03-08 21:00:00
⊙ 김종진 앵커 :
다행스럽게 유해 일부를 되찾게 된 신 회장 가족들은 장례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신 회장 측은 오는 11일에 장례식을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진문 기자입니다.
⊙ 김진문 기자 :
도굴됐던 유해 일부가 가족의 품에 안겨 나머지 유해가 있는 병원 영안실에 옮겨졌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 봉합수술을 마쳤습니다.
⊙ 안길수 원장 (봉합수술 담당) :
훼손이 아무래도 된 상태니까 조금 봉합하기 힘들었습니다.
⊙ 김진문 기자 :
빈소가 만들어지고 신 회장 가족들은 본격적인 장례절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은 일본에 있는 신격호 회장이 오는 12일 귀국하고 다음날 장례식을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이은학 이사 (롯데백화점) :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게 부끄러운 일이니 가족끼리 조용히 치를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김진문 기자 :
유해가 모셔져 있는 빈소에는 신 회장 직계 가족들만 자리를 지킬 뿐 외부출입은 일체 금지되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이 검거되고 장례절차가 마련되자 신씨의 문중과 마을 주민들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 마을 주민 :
잡히려고 그 짓을 했지... 세상천지에 묘를 파헤치는 것이 어디 있어요?
⊙ 김진문 기자 :
한편 장지는 도굴된 무덤에서 3km 가량 떨어진 신 회장 소유의 야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