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5공화국 핵심 인물들이 대거 정계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정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서울 송파 갑 재선거에 나설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홍기섭 기자입니다.
⊙ 홍기섭 기자 :
5공 핵심 인물의 정치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첫 주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알려진 장세동 전 안기부장입니다. 장씨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뤄질 서울 송파 갑에서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정계 진출의 결심을 굳히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허화평 전 의원은 포항 북에서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내년 총선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허화평 전 의원 :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다시 출발하는 거니까 새롭게 봐주시면 아마 가장 자연스러울 겁니다.
⊙ 홍기섭 기자 :
또 허삼수 전 의원과 경남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허문도 씨도 정치 재개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5공 핵심인물은 아니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의 큰 아들인 전재국 씨와 동생인 전경환 씨가 고향인 경남 합천과 대구에서 각각 총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공 인물들의 정치 재개 움직임에 대한 정치권의 시각은 엇갈립니다. 국민회의는 싫지 않은 표정이고 자민련은 한 걸음 나아가 이들의 영입에 관심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부정적입니다. 5공 핵심 인물의 본격적인 정치 재개 움직임은 내각제 논의와 정치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세동 전 안기부장, 서울 송파갑 재선거 출마 결심
-
- 입력 1999-03-12 21:00:00
⊙ 황현정 앵커 :
5공화국 핵심 인물들이 대거 정계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정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서울 송파 갑 재선거에 나설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홍기섭 기자입니다.
⊙ 홍기섭 기자 :
5공 핵심 인물의 정치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첫 주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알려진 장세동 전 안기부장입니다. 장씨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뤄질 서울 송파 갑에서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정계 진출의 결심을 굳히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허화평 전 의원은 포항 북에서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내년 총선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허화평 전 의원 :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다시 출발하는 거니까 새롭게 봐주시면 아마 가장 자연스러울 겁니다.
⊙ 홍기섭 기자 :
또 허삼수 전 의원과 경남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허문도 씨도 정치 재개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5공 핵심인물은 아니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의 큰 아들인 전재국 씨와 동생인 전경환 씨가 고향인 경남 합천과 대구에서 각각 총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공 인물들의 정치 재개 움직임에 대한 정치권의 시각은 엇갈립니다. 국민회의는 싫지 않은 표정이고 자민련은 한 걸음 나아가 이들의 영입에 관심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부정적입니다. 5공 핵심 인물의 본격적인 정치 재개 움직임은 내각제 논의와 정치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