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전 부총리가 집에 침입한 2인조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 전 부총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지난 10일 저녁 7시 반쯤, 홍재형 전 부총리의 집에 30대 남자 두 명이 찾아왔습니다. 도자기 배달을 왔다는 말에 홍씨가 문을 조금 열면서 신분을 확인하려 하자 이들은 강제로 문을 밀치고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저항하는 홍 전 부총리를 마구 때려 홍 전 부총리는 갈비뼈 2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모 씨로 밝혀진 한 명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 격투끝에 붙잡히고 유 모씨는 달아났습니다 강씨는 경찰에서 홍씨가 돈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돈을 뺏기 위해 침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피의자 강씨 :
돈이 채권으로 시가 2~3조원 어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이들에게 피습 당한 홍재형 씨는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일단 금품을 노린 강도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씨 등이 금품을 노렸다면서 흉기를 준비하지 않았고 홍 전 부총리와 마주치자마자 협박하는 대신 폭행부터 한 점을 들어 홍씨에게 원한을 갖고 보복 폭행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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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재형 전 부총리 집에 강도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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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3-12 21:00:00
홍재형 전 부총리가 집에 침입한 2인조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 전 부총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지난 10일 저녁 7시 반쯤, 홍재형 전 부총리의 집에 30대 남자 두 명이 찾아왔습니다. 도자기 배달을 왔다는 말에 홍씨가 문을 조금 열면서 신분을 확인하려 하자 이들은 강제로 문을 밀치고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저항하는 홍 전 부총리를 마구 때려 홍 전 부총리는 갈비뼈 2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모 씨로 밝혀진 한 명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 격투끝에 붙잡히고 유 모씨는 달아났습니다 강씨는 경찰에서 홍씨가 돈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돈을 뺏기 위해 침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피의자 강씨 :
돈이 채권으로 시가 2~3조원 어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박상범 기자 :
이들에게 피습 당한 홍재형 씨는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일단 금품을 노린 강도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씨 등이 금품을 노렸다면서 흉기를 준비하지 않았고 홍 전 부총리와 마주치자마자 협박하는 대신 폭행부터 한 점을 들어 홍씨에게 원한을 갖고 보복 폭행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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