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지난해 우리 업계가 D램 반도체 세계시장을 석권한데 이어서 국내 업체가 오늘 차세대 반도체인 256M SD램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해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D램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차세대 반도체 256M SD램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처음으로 대량 생산돼 오늘 1차로 20,000개가 인텔과 IBM, 지멘스 등 대형 컴퓨터 업체들에 팔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256M S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본격적인 시판 역시 일본과 미국의 경쟁사들보다 6개월 이상 앞섰습니다.
⊙ 이윤우 사장 (삼성전자) :
256M D램을 6개월 선행 양산에 들어감으로 해서 현재 가격이 한 200불 정도 합니다. 이것이 6개월 후에는 100불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그 만큼 큰 선행 개발 양산에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 박유한 기자 :
256M SD램 36개가 들어간 이 칩셋의 가격은 10,000 달러입니다. 웬만한 승용차 한 대 값과 맞먹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또 256M SD램은 칩 하나에 신문 2,000면 이상의 내용을 기억시킬 수 있고 크기도 기존의 64M SD램과 같아 시장 확보가 수월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는 2002년에는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240억 달러를 넘어 현재 보편화 되어 있는 64M와 128M SD램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은 특히 기존의 생산설비 활용으로 투자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올해말 이후 경쟁 제품이 출시돼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차세대 D램 반도체 시장에서도 당분간 우리나라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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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256M SD램 세계 첫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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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3-16 21:00:00
⊙ 김종진 앵커 :
지난해 우리 업계가 D램 반도체 세계시장을 석권한데 이어서 국내 업체가 오늘 차세대 반도체인 256M SD램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해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D램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 박유한 기자 :
차세대 반도체 256M SD램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처음으로 대량 생산돼 오늘 1차로 20,000개가 인텔과 IBM, 지멘스 등 대형 컴퓨터 업체들에 팔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256M S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본격적인 시판 역시 일본과 미국의 경쟁사들보다 6개월 이상 앞섰습니다.
⊙ 이윤우 사장 (삼성전자) :
256M D램을 6개월 선행 양산에 들어감으로 해서 현재 가격이 한 200불 정도 합니다. 이것이 6개월 후에는 100불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그 만큼 큰 선행 개발 양산에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 박유한 기자 :
256M SD램 36개가 들어간 이 칩셋의 가격은 10,000 달러입니다. 웬만한 승용차 한 대 값과 맞먹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또 256M SD램은 칩 하나에 신문 2,000면 이상의 내용을 기억시킬 수 있고 크기도 기존의 64M SD램과 같아 시장 확보가 수월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는 2002년에는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240억 달러를 넘어 현재 보편화 되어 있는 64M와 128M SD램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은 특히 기존의 생산설비 활용으로 투자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올해말 이후 경쟁 제품이 출시돼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차세대 D램 반도체 시장에서도 당분간 우리나라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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