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사물을 촬영하는 즉시 그대로 조각해내는 고속 입체조각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앞으로 문화재 복원이나 시제품 제작 등 산업 분야에 쓰임새가 큽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홍사훈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민호 박사팀이 개발한 고속 입체조각 시스템입니다. 먼저 2대의 카메라가 입체 사진을 촬영합니다. 얼굴표면에 투용된 검은 줄그림자가 코와 광대뼈 같은 굴곡면을 인식해 입체 데이터를 얻습니다. 촬영 즉시 입체 영상이 만들어지고 이 영상이 절삭기계로 전달돼 얼굴 형상을 깎기 시작합니다. 촬영한 지 1시간만에 얼굴 조각이 완성됐습니다. 실제 사진과 비교해 보면 매우 흡사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귀나 머리모양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가 뛰어납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크기를 대형화시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사용될 전망입니다.
⊙ 장민호 선임 연구원 (KIST 시스템 연구부) :
시제품을 빠르게 측정해서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 다음에 문화재 복원을 한다거가, 아니면 교육이나 영상, 의료분야에서 3차원 멀티미디어.
⊙ 홍사훈 기자 :
연구팀은 현재는 반입체 형상만이 가능하지만 올해 안에 360도 전면을 촬영하는 완전 입체조각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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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 촬영 즉시 조각해내는, 고속입체조각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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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3-31 21:00:00
⊙ 황현정 앵커 :
사물을 촬영하는 즉시 그대로 조각해내는 고속 입체조각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앞으로 문화재 복원이나 시제품 제작 등 산업 분야에 쓰임새가 큽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홍사훈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민호 박사팀이 개발한 고속 입체조각 시스템입니다. 먼저 2대의 카메라가 입체 사진을 촬영합니다. 얼굴표면에 투용된 검은 줄그림자가 코와 광대뼈 같은 굴곡면을 인식해 입체 데이터를 얻습니다. 촬영 즉시 입체 영상이 만들어지고 이 영상이 절삭기계로 전달돼 얼굴 형상을 깎기 시작합니다. 촬영한 지 1시간만에 얼굴 조각이 완성됐습니다. 실제 사진과 비교해 보면 매우 흡사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귀나 머리모양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가 뛰어납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크기를 대형화시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사용될 전망입니다.
⊙ 장민호 선임 연구원 (KIST 시스템 연구부) :
시제품을 빠르게 측정해서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 다음에 문화재 복원을 한다거가, 아니면 교육이나 영상, 의료분야에서 3차원 멀티미디어.
⊙ 홍사훈 기자 :
연구팀은 현재는 반입체 형상만이 가능하지만 올해 안에 360도 전면을 촬영하는 완전 입체조각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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