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서상목 한나라당의원 체포동의안 부결파동 수습착수

입력 1999.04.0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권이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의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 김종필 총리를 비롯한 공동여당 수뇌부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공조체제 강화 문제를 포함해서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 오전 김종필 국무총리와 단독 회동을 갖습니다. 이어 박태준 자민련 총재, 김영배 신임 총재권한대행 등 공동여당 수뇌부와 조찬 모임을 갖습니다.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으로 노출된 공동여당의 공조 강화 방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파동이 국회의 사명과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만큼 국회와 정치권 등에 대한 정치개혁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 정균환 사무총장 (국민회의) :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어느 면에서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완구 대변인 (자민련) :

공동 정권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는 그런 계기와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조순용 기자 :

그러나 어제 표결로 드러난 공동여당의 균열을 어떻게 봉합해 함께 개혁을 이룰 것인가, 이견을 보여온 내각제 개헌 문제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내각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당간의 논의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내각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양당의 합당론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청와대는 이번 파동이 공동여당의 공조를 더욱 강화시키고 내각제 문제 등 정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 개혁으로 귀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권, 서상목 한나라당의원 체포동의안 부결파동 수습착수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권이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의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 김종필 총리를 비롯한 공동여당 수뇌부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공조체제 강화 문제를 포함해서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내일 오전 김종필 국무총리와 단독 회동을 갖습니다. 이어 박태준 자민련 총재, 김영배 신임 총재권한대행 등 공동여당 수뇌부와 조찬 모임을 갖습니다.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으로 노출된 공동여당의 공조 강화 방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파동이 국회의 사명과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만큼 국회와 정치권 등에 대한 정치개혁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 정균환 사무총장 (국민회의) :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어느 면에서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완구 대변인 (자민련) :

공동 정권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는 그런 계기와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조순용 기자 :

그러나 어제 표결로 드러난 공동여당의 균열을 어떻게 봉합해 함께 개혁을 이룰 것인가, 이견을 보여온 내각제 개헌 문제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내각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당간의 논의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내각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양당의 합당론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청와대는 이번 파동이 공동여당의 공조를 더욱 강화시키고 내각제 문제 등 정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 개혁으로 귀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