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축, 한 청년정치모임 '젊은한국' 출범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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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최근 젊은층 수혈론과 맞물려서 정치권에 30대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른바 386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이 새 정치 바람은 변화와 개혁에 굼뜬 기존 정치권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환 기자 :

30대를 주축으로 한 청년정치 모임인 '젊은 한국'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밖에서 활동하는 150여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젊은 한국'은 개혁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1세기 신지식 정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 김민석 의원 ('젊은 한국' 회장) :

21세기 국가 개혁의 방향과 이념을 연구할 것이다. 우리는 각종의 정치적 개혁이 훌륭한 청년 역량의 진출을 도모할 것이다.


⊙ 정지환 기자 :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개혁 성향의 30대 운동권 출신들이 386 세대의 모임을 갖고 재선거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송영길 변호사 지원을 선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달 민주화운동 세력을 중심으로 창립된 국민정치연구회도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30대들이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 김성환 (34)(서울시 의원, '젊은 한국') :

한국의 30대가 가장 개혁적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대를 30대에 걸어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정치권의 30대 바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젊은층 수혈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특히 정치권의 세대 교체론에 탄력을 실어주면서 변화와 개혁에 무감각한 기성 정치권에도 새로운 자극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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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주축, 한 청년정치모임 '젊은한국' 출범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최근 젊은층 수혈론과 맞물려서 정치권에 30대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른바 386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이 새 정치 바람은 변화와 개혁에 굼뜬 기존 정치권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환 기자 :

30대를 주축으로 한 청년정치 모임인 '젊은 한국'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밖에서 활동하는 150여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젊은 한국'은 개혁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1세기 신지식 정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 김민석 의원 ('젊은 한국' 회장) :

21세기 국가 개혁의 방향과 이념을 연구할 것이다. 우리는 각종의 정치적 개혁이 훌륭한 청년 역량의 진출을 도모할 것이다.


⊙ 정지환 기자 :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개혁 성향의 30대 운동권 출신들이 386 세대의 모임을 갖고 재선거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송영길 변호사 지원을 선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달 민주화운동 세력을 중심으로 창립된 국민정치연구회도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30대들이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 김성환 (34)(서울시 의원, '젊은 한국') :

한국의 30대가 가장 개혁적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대를 30대에 걸어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정치권의 30대 바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젊은층 수혈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특히 정치권의 세대 교체론에 탄력을 실어주면서 변화와 개혁에 무감각한 기성 정치권에도 새로운 자극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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