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발된 차세대음향기기 'MP3' 세계시장 주도 예상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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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차세대 음향기기 MP3가 기존의 카세트나 CD 플레이어를 대체할 상품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 가전업체들보다 먼저 MP3를 본격 생산하게 되는 국내 업체들이 앞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오늘 국내외 시판용으로 첫선을 보인 MP3 플레이어입니다. MP3는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을 통해 제공되는 음악을 파일로 전송받아 테잎이나 CD대신 작은 칩에 저장해 들을 수 있는 휴대용 음향기기입니다. 지난해 국내업체 새한과 국내에서 기술을 사간 미국의 다이아몬드사가 제품을 내놓은 뒤 특히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정광수 전무 (LG전자) :

향후 5년 이내에 기존 카세트 시장, 또 일반 CD 시장의 50%는 대체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오는 7월이면 이런 MP3용 음악자판기가 거리에 등장합니다. 따라서 컴퓨터가 없어도 원하는 음악을 싼값에 내려받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새한에 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가전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MP3를 본격 출시하면서 차세대 음향기기 세계시장을 국내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미국과 독일에 40만대 수출계약을 맺었고, LG전자도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 한상기 부장 (삼성전자 미디어사업팀) :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들도 이번 겨울에나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들로 봐서는 현재 상당히 선점효과를 갖고 있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우리나라가 기술에서 앞선 MP3는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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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개발된 차세대음향기기 'MP3' 세계시장 주도 예상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차세대 음향기기 MP3가 기존의 카세트나 CD 플레이어를 대체할 상품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 가전업체들보다 먼저 MP3를 본격 생산하게 되는 국내 업체들이 앞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오늘 국내외 시판용으로 첫선을 보인 MP3 플레이어입니다. MP3는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을 통해 제공되는 음악을 파일로 전송받아 테잎이나 CD대신 작은 칩에 저장해 들을 수 있는 휴대용 음향기기입니다. 지난해 국내업체 새한과 국내에서 기술을 사간 미국의 다이아몬드사가 제품을 내놓은 뒤 특히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정광수 전무 (LG전자) :

향후 5년 이내에 기존 카세트 시장, 또 일반 CD 시장의 50%는 대체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오는 7월이면 이런 MP3용 음악자판기가 거리에 등장합니다. 따라서 컴퓨터가 없어도 원하는 음악을 싼값에 내려받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새한에 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가전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MP3를 본격 출시하면서 차세대 음향기기 세계시장을 국내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미국과 독일에 40만대 수출계약을 맺었고, LG전자도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 한상기 부장 (삼성전자 미디어사업팀) :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들도 이번 겨울에나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들로 봐서는 현재 상당히 선점효과를 갖고 있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우리나라가 기술에서 앞선 MP3는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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