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복잡한 대도시에서 교통질서를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법규를 준수하고 남에게 양보하는 운전자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는 곧 그 사회의 수준이기도 한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아직도 멀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취재에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차량들이 뒤엉킨 교차로 우선 빠져나가고 볼 일입니다. 차선 따위는 무시하고 무조건 차 머리부터 밀어 넣습니다. 안전지대는 있으나 마나 파란불이지만 횡단보도는 완전히 점령당했습니다.
⊙ 운전자 :
여기서 일단 벗어나야 되는데 양보하면 계속 서 있어야 되니까.
⊙ 이민우 기자 :
어디든 얌체운전은 마찬가집니다. 십 여미터 앞의 유턴 표시를 두고도 중앙선 침범은 예사입니다. 버스 전용차로도 무시됩니다. 운전자들도 짜증이 납니다.
⊙ 조봉구 (서울 화곡동) :
무단으로 막 끼어들고 버스 1차선에서 막 4차선으로 들어가고 그러니까.
⊙ 이민우 기자 :
양보운전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량도 옴짝달싹 못합니다. 모두들 경주라도 할 기세입니다.
⊙ 이석정 (서울 등촌동) :
조그만 지체해도 뒤에서 욕을 하거나 크락션을 크게 울리거나 그러한 일이 많습니다.
⊙ 이민우 기자 :
자동차 천만대의 교통 선진국 그러나 교통문화만큼은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보 부족한 교통문화 현실
-
- 입력 1999-04-10 21:00:00
⊙ 김종진 앵커 :
복잡한 대도시에서 교통질서를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법규를 준수하고 남에게 양보하는 운전자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는 곧 그 사회의 수준이기도 한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아직도 멀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취재에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차량들이 뒤엉킨 교차로 우선 빠져나가고 볼 일입니다. 차선 따위는 무시하고 무조건 차 머리부터 밀어 넣습니다. 안전지대는 있으나 마나 파란불이지만 횡단보도는 완전히 점령당했습니다.
⊙ 운전자 :
여기서 일단 벗어나야 되는데 양보하면 계속 서 있어야 되니까.
⊙ 이민우 기자 :
어디든 얌체운전은 마찬가집니다. 십 여미터 앞의 유턴 표시를 두고도 중앙선 침범은 예사입니다. 버스 전용차로도 무시됩니다. 운전자들도 짜증이 납니다.
⊙ 조봉구 (서울 화곡동) :
무단으로 막 끼어들고 버스 1차선에서 막 4차선으로 들어가고 그러니까.
⊙ 이민우 기자 :
양보운전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량도 옴짝달싹 못합니다. 모두들 경주라도 할 기세입니다.
⊙ 이석정 (서울 등촌동) :
조그만 지체해도 뒤에서 욕을 하거나 크락션을 크게 울리거나 그러한 일이 많습니다.
⊙ 이민우 기자 :
자동차 천만대의 교통 선진국 그러나 교통문화만큼은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