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군 유고공습; 나토군, 지상군 투입 임박 관측

입력 1999.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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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우영 앵커 :

유고사태 속보입니다. 유고 공습작전을 총 지휘하고 있는 NATO 총사령관이 알바니아에 대규모 구호병력을 타결할 것이라고 밝혀서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에서 유연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유연채 특파원 :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총사령관이 나토군이 주둔하고 있는 티라나 공항으로 알바니아를 전격 방문해 코소보 난민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클라크 (나토군 총사령관) :

유엔의 난민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7~8천 명의 NATO군을 파견합니다.


⊙ 유연채 특파원 :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이 없었지만 최근 국경 충돌로 유고와 일촉촉발의 긴장관계에 있는 알바니아를 방문해 이같은 본격적인 병력투입 계획을 밝힌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NATO 사령관의 알바니아 방문으로 지상군투입 등 유고공습이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의 군사 정보예산위원회 등 미 행정부의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원단도 때맞춰 알비니아를 방문했습니다.


⊙ 짐 기븐스 (미국 상원의원) :

지상군 투입 결정은 곧 이뤄져야 하며 공군력 우위는 계속돼야 합니다.


⊙ 유연채 특파원 :

알바니아 북쪽 북경 도로에는 대형 공병장비를 실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나토주둔 공군 기지에는 헬기와 수송기들이 쉴새없이 뜨고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무장 군인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고공습 4주째 장기전에 들어간 나토의 작전변화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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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O군 유고공습; 나토군, 지상군 투입 임박 관측
    • 입력 1999-04-18 21:00:00
    뉴스 9

⊙ 변우영 앵커 :

유고사태 속보입니다. 유고 공습작전을 총 지휘하고 있는 NATO 총사령관이 알바니아에 대규모 구호병력을 타결할 것이라고 밝혀서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에서 유연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유연채 특파원 :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총사령관이 나토군이 주둔하고 있는 티라나 공항으로 알바니아를 전격 방문해 코소보 난민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클라크 (나토군 총사령관) :

유엔의 난민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7~8천 명의 NATO군을 파견합니다.


⊙ 유연채 특파원 :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이 없었지만 최근 국경 충돌로 유고와 일촉촉발의 긴장관계에 있는 알바니아를 방문해 이같은 본격적인 병력투입 계획을 밝힌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NATO 사령관의 알바니아 방문으로 지상군투입 등 유고공습이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의 군사 정보예산위원회 등 미 행정부의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원단도 때맞춰 알비니아를 방문했습니다.


⊙ 짐 기븐스 (미국 상원의원) :

지상군 투입 결정은 곧 이뤄져야 하며 공군력 우위는 계속돼야 합니다.


⊙ 유연채 특파원 :

알바니아 북쪽 북경 도로에는 대형 공병장비를 실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나토주둔 공군 기지에는 헬기와 수송기들이 쉴새없이 뜨고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무장 군인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고공습 4주째 장기전에 들어간 나토의 작전변화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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