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살소녀, 14.4CM 높이 장대 밑 롤러스케이트 타고 통과

입력 1999.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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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겨우 손바닥 크기만한 14.4㎝ 높이의 장대 밑을 사람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빠져나갈 수 있을까? 중국의 7살짜리 소녀가 이 질문에 대답해 드립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베이징의 초등학교 1학년인 올해 7살의 왕쉐양. 이 소녀가 통과할 장대는 높이가 겨우 14.4㎝ 자기 손바닥 크기만한 높이입니다. 그러나 왕쉐양의 몸은 놀랄 정도로 땅바닥에 납작붙었고 롤러스케이트는 막대를 건드리지 않고 그 밑을 빠져나갔습니다. 더구나 6개월 전 세웠던 자신의 기록을 0.2㎝ 줄이며 다시 이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고치게 됐습니다. 4살때부터 오빠와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시작한 왕쉐양은 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수년동안 매일 6천m 이상을 연습했습니다. 세계 기록을 갖게된 왕쉐양은 이제는 세계 제일의 피겨스케이트 선수에 도전하겠다고 기염을 토합니다.


⊙ 왕쉐 :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될 거에요. 그래서 세계 제일이 되고요.


⊙ 김용관 특파원 :

실제로 왕쉐양은 한국인 코치 등으로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트 수업도 받고 있습니다. 7살 소녀의 집념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집니다. 앞으로 이들이 빙판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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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7살소녀, 14.4CM 높이 장대 밑 롤러스케이트 타고 통과
    • 입력 1999-04-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겨우 손바닥 크기만한 14.4㎝ 높이의 장대 밑을 사람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빠져나갈 수 있을까? 중국의 7살짜리 소녀가 이 질문에 대답해 드립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김용관 특파원 :

베이징의 초등학교 1학년인 올해 7살의 왕쉐양. 이 소녀가 통과할 장대는 높이가 겨우 14.4㎝ 자기 손바닥 크기만한 높이입니다. 그러나 왕쉐양의 몸은 놀랄 정도로 땅바닥에 납작붙었고 롤러스케이트는 막대를 건드리지 않고 그 밑을 빠져나갔습니다. 더구나 6개월 전 세웠던 자신의 기록을 0.2㎝ 줄이며 다시 이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고치게 됐습니다. 4살때부터 오빠와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시작한 왕쉐양은 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수년동안 매일 6천m 이상을 연습했습니다. 세계 기록을 갖게된 왕쉐양은 이제는 세계 제일의 피겨스케이트 선수에 도전하겠다고 기염을 토합니다.


⊙ 왕쉐 :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될 거에요. 그래서 세계 제일이 되고요.


⊙ 김용관 특파원 :

실제로 왕쉐양은 한국인 코치 등으로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트 수업도 받고 있습니다. 7살 소녀의 집념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집니다. 앞으로 이들이 빙판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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