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휘발유값 세금내려 현재가격으로 유지키로

입력 1999.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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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인상 움직임이 있던 휘발유값이 오르지 않게 됐습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상 요인은 있지만은 그만큼 세금을 내려서 휘발유 값을 현재 가격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연규선 기자 :

국제 원유가격은 오늘 중동의 두바이유 기준으로 16.6 달러로 뛰어 올랐습니다. 원유가격이 16달러 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97년 12월 이후 1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 조용욱 부장 (한국석유공사) :

최근 국제 유가는 2개월간 약 3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추세로 나가면 연말까지 18불 또는 20불이 우려되는.


⊙ 연규선 기자 :

이같은 원유가격 상승은 국내 휘발유 값의 인상요인이 되고 있어 정부가 오늘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리터에 1,199원인 휘발유값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더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교통세 등 세금을 50원 정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 정덕구 차관 (재정경제부) :

5월부터 새로이 적용될 유가부터 약 1,200원의 소비자가격을 유지해 줄 수 있도록.


⊙ 연규선 기자 :

정부는 또 국제 원유가격이 앞으로 계속 오른다고 하더라도 휘발유값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유 회사들은 휘발유값을 다음달 부터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현재 가격으로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세율 인하는 서민들의 휘발유값 부담을 줄게 하고 올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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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휘발유값 세금내려 현재가격으로 유지키로
    • 입력 1999-04-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인상 움직임이 있던 휘발유값이 오르지 않게 됐습니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상 요인은 있지만은 그만큼 세금을 내려서 휘발유 값을 현재 가격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연규선 기자 :

국제 원유가격은 오늘 중동의 두바이유 기준으로 16.6 달러로 뛰어 올랐습니다. 원유가격이 16달러 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97년 12월 이후 1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 조용욱 부장 (한국석유공사) :

최근 국제 유가는 2개월간 약 3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추세로 나가면 연말까지 18불 또는 20불이 우려되는.


⊙ 연규선 기자 :

이같은 원유가격 상승은 국내 휘발유 값의 인상요인이 되고 있어 정부가 오늘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리터에 1,199원인 휘발유값이 원유가격 상승으로 더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교통세 등 세금을 50원 정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 정덕구 차관 (재정경제부) :

5월부터 새로이 적용될 유가부터 약 1,200원의 소비자가격을 유지해 줄 수 있도록.


⊙ 연규선 기자 :

정부는 또 국제 원유가격이 앞으로 계속 오른다고 하더라도 휘발유값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유 회사들은 휘발유값을 다음달 부터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현재 가격으로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세율 인하는 서민들의 휘발유값 부담을 줄게 하고 올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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