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 화해시도했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 반응냉담

입력 1999.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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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틀의 정계개편과 관련해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의 화해가 여권 일각에서 시도돼 관심을 모았습니다마는 오늘 김 전 대통령의 반응은 쌀쌀하기만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갈등 관계에 있던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다음달 민추협 결성 15주년 기념식 준비를 위해 오늘 모임을 갖고 화해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김명윤 대표 (상도동계) :

정말 이 민추는 본 사업을 현실적으로 성공시킨 단체다.


⊙ 김상현 대표 (동교동계) :

우리가 다시 서로 상대방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면서 우리나라 민주발전을 위하고 .


⊙ 정지환 기자 :

비슷한 시각 큰 틀의 경제 개편과 DJ와 YS 협력을 주장했던 이인제 당무위원이 상도동을 찾아가 화해 시도에 나섰습니다.


⊙ 이인제 당무위원 (국민회의) :

두분 사이가 원만하고 편안해야만 우리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안 끼쳐드릴 수 있다. 이런.


⊙ 정지환 기자 :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측근인 박종웅 의원을 불러 김 대통령과의 화해를 거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 박종웅 의원 (한나라당) :

그런 이야기하지 마라 다 끝난 이야기다, 불의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 정지환 기자 :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과거 민추협 정신으로 화해하자는데 의견 접근을 하고 있지만 김 전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갈등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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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 화해시도했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 반응냉담
    • 입력 1999-04-29 21:00:00
    뉴스 9

최근 큰 틀의 정계개편과 관련해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의 화해가 여권 일각에서 시도돼 관심을 모았습니다마는 오늘 김 전 대통령의 반응은 쌀쌀하기만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갈등 관계에 있던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다음달 민추협 결성 15주년 기념식 준비를 위해 오늘 모임을 갖고 화해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김명윤 대표 (상도동계) :

정말 이 민추는 본 사업을 현실적으로 성공시킨 단체다.


⊙ 김상현 대표 (동교동계) :

우리가 다시 서로 상대방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면서 우리나라 민주발전을 위하고 .


⊙ 정지환 기자 :

비슷한 시각 큰 틀의 경제 개편과 DJ와 YS 협력을 주장했던 이인제 당무위원이 상도동을 찾아가 화해 시도에 나섰습니다.


⊙ 이인제 당무위원 (국민회의) :

두분 사이가 원만하고 편안해야만 우리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안 끼쳐드릴 수 있다. 이런.


⊙ 정지환 기자 :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측근인 박종웅 의원을 불러 김 대통령과의 화해를 거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 박종웅 의원 (한나라당) :

그런 이야기하지 마라 다 끝난 이야기다, 불의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 정지환 기자 :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과거 민추협 정신으로 화해하자는데 의견 접근을 하고 있지만 김 전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갈등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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