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아나면서, 기업들 설비투자 증가

입력 1999.05.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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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최근 들어 내수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자본제 수입이 21%나 증가한 점을 보면 앞으로의 산업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주영 기자 :

플라스틱 사철물을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10억 원 어치의 기계설비를 들여놓았습니다. 지난달에는 6만 5천 달러 짜리 컴퓨터 설계 장비를 따로 수입해 수출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강성환 부장 (덕성정밀금형사) :

수출도 염두에 두고 좀 더 회사가 커지기 위해서는 투자가 더 되지 않고서는 이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달 국내 제조업 분야의 자본재 수입은 지난해보다 21%가 늘어서 최근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주변기기는 159%, 반도체 장비가 123%, 정밀기기의 수입은 34%나 늘었습니다.


⊙ 오영교 실장 (산업자원부) :

성장력 회복이라든가 국내의 내수경기 회복 이런 것에 기여되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달 전체 수입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데 비해 수출은 3.6%가 줄었지만 수출감소 추세는 1분기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유값 폭등같은 불안요소가 돌발하지 않을 경우 이달부터 수출은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여서 250억 달러 무역흑자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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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살아나면서, 기업들 설비투자 증가
    • 입력 1999-05-0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최근 들어 내수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자본제 수입이 21%나 증가한 점을 보면 앞으로의 산업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주영 기자 :

플라스틱 사철물을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최근 10억 원 어치의 기계설비를 들여놓았습니다. 지난달에는 6만 5천 달러 짜리 컴퓨터 설계 장비를 따로 수입해 수출 주문이 늘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강성환 부장 (덕성정밀금형사) :

수출도 염두에 두고 좀 더 회사가 커지기 위해서는 투자가 더 되지 않고서는 이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달 국내 제조업 분야의 자본재 수입은 지난해보다 21%가 늘어서 최근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주변기기는 159%, 반도체 장비가 123%, 정밀기기의 수입은 34%나 늘었습니다.


⊙ 오영교 실장 (산업자원부) :

성장력 회복이라든가 국내의 내수경기 회복 이런 것에 기여되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달 전체 수입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데 비해 수출은 3.6%가 줄었지만 수출감소 추세는 1분기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유값 폭등같은 불안요소가 돌발하지 않을 경우 이달부터 수출은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여서 250억 달러 무역흑자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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