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은행의 대출고객분들 요즘 은행이 하는대로 얌전하게 따라하면 금리면에서 손해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라지만 고객이 적극적으로 따지기 전까지는 모르는 척하고 고금리를 계속 받는 은행들 때문입니다. 송종문 기자의 취재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최근 은행들은 한 자릿수 대출금리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는 신규대출의 얘기일 뿐 각 은행에는 여전히 15% 안팎의 고금리를 받는 대출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해 고금리 시절에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 아직 만기가 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약정대로 꾹 참고 비싼 이자를 냅니다. 그러나 다 그런 건 아닙니다.
⊙ 은행 가계대출 담당자 :
찾아오는 손님 기준으로 금리 조정합니다. 일일이 안내장을 보낸다든가 하는 적극적인 행위는 없습니다.
⊙ 송종문 기자 :
금리를 낮추는 흔한 방법은 싼 이자로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갚는 이른바 대환입니다. 요즘에는 대출금리를 각 지점별로 정하기 때문에 물건값을 깎듯 금리도 흥정해야 합니다.
⊙ 최규복 지점장 (신한은행 여의도 개인고객지점) :
최대한 2% 정도 인하해 줄 수 있는 재량을 지점장한테 주고 있습니다.
⊙ 송종문 기자 :
고객이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게 바로 요즘 대출금리입니다.
⊙ 백승희 팀장 (외환은행 소매금융팀) :
은행의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돈 빌리는 은행에 직접 가셔서 상담을 해보시면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 송종문 기자 :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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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대출금리 낮출려면 거래은행서 직접 상담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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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05 21:00:00
⊙ 황현정 앵커 :
은행의 대출고객분들 요즘 은행이 하는대로 얌전하게 따라하면 금리면에서 손해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라지만 고객이 적극적으로 따지기 전까지는 모르는 척하고 고금리를 계속 받는 은행들 때문입니다. 송종문 기자의 취재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최근 은행들은 한 자릿수 대출금리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는 신규대출의 얘기일 뿐 각 은행에는 여전히 15% 안팎의 고금리를 받는 대출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난해 고금리 시절에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 아직 만기가 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약정대로 꾹 참고 비싼 이자를 냅니다. 그러나 다 그런 건 아닙니다.
⊙ 은행 가계대출 담당자 :
찾아오는 손님 기준으로 금리 조정합니다. 일일이 안내장을 보낸다든가 하는 적극적인 행위는 없습니다.
⊙ 송종문 기자 :
금리를 낮추는 흔한 방법은 싼 이자로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갚는 이른바 대환입니다. 요즘에는 대출금리를 각 지점별로 정하기 때문에 물건값을 깎듯 금리도 흥정해야 합니다.
⊙ 최규복 지점장 (신한은행 여의도 개인고객지점) :
최대한 2% 정도 인하해 줄 수 있는 재량을 지점장한테 주고 있습니다.
⊙ 송종문 기자 :
고객이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게 바로 요즘 대출금리입니다.
⊙ 백승희 팀장 (외환은행 소매금융팀) :
은행의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돈 빌리는 은행에 직접 가셔서 상담을 해보시면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 송종문 기자 :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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