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여당.야당 공동운명체 강조

입력 1999.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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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하자 여권이 정치개혁론을 더욱 강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여.야는 공동 운명체인 만큼 정치개혁을 통해 정쟁에 지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여권은 최근 야당의 장외투쟁 공세가 오랜 숙제인 정치개혁을 오히려 앞당기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 여권은 직접적인 정면대응보다는 정치개혁을 내세울 방침입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특히 여.야가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

국민들은 여든 야든 가리지 않고 정치권 전체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어제 국민회의 당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여.야는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에 야당이 잘못해도 정치권 전체가 불신받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야당을 진심으로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여.야는 국정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동운명체란 인식 하에 야당도 정치 개혁에 적극 동참하라는 의미입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여당은 다음주 초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총리, 총재 등 4자회동을 열어서 여당의 정치개혁 단일안을 확정해서 본격적인 정치 개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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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여당.야당 공동운명체 강조
    • 입력 1999-05-0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하자 여권이 정치개혁론을 더욱 강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여.야는 공동 운명체인 만큼 정치개혁을 통해 정쟁에 지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여권은 최근 야당의 장외투쟁 공세가 오랜 숙제인 정치개혁을 오히려 앞당기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 여권은 직접적인 정면대응보다는 정치개혁을 내세울 방침입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특히 여.야가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

국민들은 여든 야든 가리지 않고 정치권 전체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어제 국민회의 당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여.야는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에 야당이 잘못해도 정치권 전체가 불신받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야당을 진심으로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여.야는 국정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동운명체란 인식 하에 야당도 정치 개혁에 적극 동참하라는 의미입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여당은 다음주 초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총리, 총재 등 4자회동을 열어서 여당의 정치개혁 단일안을 확정해서 본격적인 정치 개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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