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납품비리; 대형종합병원 부원장.병원간부 6명 적발

입력 1999.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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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의료기기 납품을 둘러싼 병원 관계자들의 비리가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형 종합병원 부원장을 비롯해서 병원 간부 6명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부산 동의의료원 김태환 행정부원장과 서울 중앙병원의 오용호 전 방사선 과장 그리고 부산 해동병원의 한국상 방사선 과장 등 6명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태환 동의의료원 부원장은 비씬 의료장비를 들여오면서 지멘스 제네랄 메디칼사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오용호 서울 중앙병원 방사선 과장은 1억여원 한국상 부산 해동병원 방사선 과장은 2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가 가벼운 병원 관계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로서 의료기기 납품비리 수사에서 구속된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임안식 부장검사 (서울지검 서부지청) :

의료장비 도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로로 어떤 식으로 어떤 형태로 돈이 오고 갔나 하는거를 전반적으로 저희들이 나중에 수사해 가지고 마지막 할 때 발표할 예정


⊙ 박종훈 기자 :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이 있는 대형 병원 10여곳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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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장비납품비리; 대형종합병원 부원장.병원간부 6명 적발
    • 입력 1999-05-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의료기기 납품을 둘러싼 병원 관계자들의 비리가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형 종합병원 부원장을 비롯해서 병원 간부 6명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부산 동의의료원 김태환 행정부원장과 서울 중앙병원의 오용호 전 방사선 과장 그리고 부산 해동병원의 한국상 방사선 과장 등 6명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태환 동의의료원 부원장은 비씬 의료장비를 들여오면서 지멘스 제네랄 메디칼사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오용호 서울 중앙병원 방사선 과장은 1억여원 한국상 부산 해동병원 방사선 과장은 2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가 가벼운 병원 관계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로서 의료기기 납품비리 수사에서 구속된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임안식 부장검사 (서울지검 서부지청) :

의료장비 도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로로 어떤 식으로 어떤 형태로 돈이 오고 갔나 하는거를 전반적으로 저희들이 나중에 수사해 가지고 마지막 할 때 발표할 예정


⊙ 박종훈 기자 :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이 있는 대형 병원 10여곳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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