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운전자 금품제공 단속으로 교통법규 위반 감소

입력 1999.05.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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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요즘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이 돈으로 단속을 모면하려다 가는 혹을 하나 더 붙이기가 쉽습니다. 김용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용만 기자 :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운전자는 경찰관에게 돈을 주고 눈감아 줄 것을 요구합니다.


⊙ 운전자 :

한 번만 봐주세요. 영업용이라...


⊙ 김용만 기자 :

경찰관은 스티커를 발부한 뒤 돈을 줬으나 받지 않았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아냅니다. 경찰관에게 돈을 주려다 이같은 확인서를 뗀 것만 지난 두 달 동안 600여 건에 이릅니다. 적발된 운전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돈을 주고 단속을 피하려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형사 입건돼 재판을 받고 벌금까지 물게 됐습니다.


⊙ 양철민 대장 (고속도로 순찰대 제2지구대) :

돈을 주고 위반한 것을 모면하려고 하는 그러한 행위를 하려고 하면은 더 큰 손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 김용만 기자 :

충남 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가 운전자의 금품 제공을 단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입니다. 이 때문에 교통법규 위반자도 작년보다 1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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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운전자 금품제공 단속으로 교통법규 위반 감소
    • 입력 1999-05-1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요즘은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이 돈으로 단속을 모면하려다 가는 혹을 하나 더 붙이기가 쉽습니다. 김용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용만 기자 :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운전자는 경찰관에게 돈을 주고 눈감아 줄 것을 요구합니다.


⊙ 운전자 :

한 번만 봐주세요. 영업용이라...


⊙ 김용만 기자 :

경찰관은 스티커를 발부한 뒤 돈을 줬으나 받지 않았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아냅니다. 경찰관에게 돈을 주려다 이같은 확인서를 뗀 것만 지난 두 달 동안 600여 건에 이릅니다. 적발된 운전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돈을 주고 단속을 피하려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형사 입건돼 재판을 받고 벌금까지 물게 됐습니다.


⊙ 양철민 대장 (고속도로 순찰대 제2지구대) :

돈을 주고 위반한 것을 모면하려고 하는 그러한 행위를 하려고 하면은 더 큰 손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 김용만 기자 :

충남 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가 운전자의 금품 제공을 단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입니다. 이 때문에 교통법규 위반자도 작년보다 1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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