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정부 지원금 6월까지 써야

입력 1999.05.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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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정부가 전문대학의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1,400억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마는 지원금을 받게 된 대학들은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다음달까지 돈을 모두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권혁주 기자의 취재입니다.


⊙ 권혁주 기자 :

정부로부터 지원금 20억 원을 받은 한 전문대학의 기계실입니다. 숙원 사업이던 낡은 기계를 새 것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 대학은 지금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자금은 지원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브랜드나 모델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육부가 다음달까지 자금 집행을 완료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전문대학 교수 :

(제품) 비교해 보고 사야하는데 급하죠. 골라서 못 사요.


⊙ 권혁주 기자 :

다른 전문대학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 전문대학 교수 :

그 돈 쓰는 게 문제죠. 여태까지 우리가 이걸 사업을 해 가지고 따기가 문제점이었는데 이제는 이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된다는 이제 과제가 되겠죠.


⊙ 권혁주 기자 :

정부는 지난 1일에야 136개 대학에 1,4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예산청 관계자 :

교육예산 뿐 아니라 공공부문 사업들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 도움 주려고.


⊙ 권혁주 기자 :

학교에서는 계획성 없는 예산 집행이 오히려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까 걱정합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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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학, 정부 지원금 6월까지 써야
    • 입력 1999-05-1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정부가 전문대학의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1,400억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마는 지원금을 받게 된 대학들은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다음달까지 돈을 모두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권혁주 기자의 취재입니다.


⊙ 권혁주 기자 :

정부로부터 지원금 20억 원을 받은 한 전문대학의 기계실입니다. 숙원 사업이던 낡은 기계를 새 것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 대학은 지금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자금은 지원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브랜드나 모델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육부가 다음달까지 자금 집행을 완료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전문대학 교수 :

(제품) 비교해 보고 사야하는데 급하죠. 골라서 못 사요.


⊙ 권혁주 기자 :

다른 전문대학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 전문대학 교수 :

그 돈 쓰는 게 문제죠. 여태까지 우리가 이걸 사업을 해 가지고 따기가 문제점이었는데 이제는 이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된다는 이제 과제가 되겠죠.


⊙ 권혁주 기자 :

정부는 지난 1일에야 136개 대학에 1,4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 예산청 관계자 :

교육예산 뿐 아니라 공공부문 사업들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 도움 주려고.


⊙ 권혁주 기자 :

학교에서는 계획성 없는 예산 집행이 오히려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까 걱정합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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