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앓고 있는 여고생 돕기위해, 군 장병들 헌혈

입력 1999.05.2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고생을 돕기 위해 든든한 오빠같은 군 장병들이 섰습니다. 속초방송국 남범수 기자의 취재입니다.


⊙ 남범수 기자 :

속초상고 1학년 학생들이 친구돕기 성금모금에 나섰습니다. 주리 양은 지난달 16일 노인복지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주리 양이 앉던 자리는 꽃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 김진아 (주리양 짝) :

빨리 나아서 다시 같이 공부하고 같이 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남범수 기자 :

주리 양이 하루빨리 완치돼 돌아오길 기원하는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은 게시판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식을 들은 군 장병들도 주리 양을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섰고, 헌혈증서와 성금도 모았습니다. 골수이식을 자원한 장병도 있습니다.


⊙ 이상용 병장 (골수기증 자원 사병) :

제 동생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골수기증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주리 양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가족들도 새 힘을 얻고 있습니다.


⊙ 김영철 (주리양 아버지) :

주위 분들하고 군 장병들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이 편지도 해주고 전화도 해주고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웃음을 잃지 않는 주리 양이 병석에서 일어나기 위해서는 헌혈증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혈병 앓고 있는 여고생 돕기위해, 군 장병들 헌혈
    • 입력 1999-05-24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고생을 돕기 위해 든든한 오빠같은 군 장병들이 섰습니다. 속초방송국 남범수 기자의 취재입니다.


⊙ 남범수 기자 :

속초상고 1학년 학생들이 친구돕기 성금모금에 나섰습니다. 주리 양은 지난달 16일 노인복지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주리 양이 앉던 자리는 꽃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 김진아 (주리양 짝) :

빨리 나아서 다시 같이 공부하고 같이 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남범수 기자 :

주리 양이 하루빨리 완치돼 돌아오길 기원하는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은 게시판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식을 들은 군 장병들도 주리 양을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섰고, 헌혈증서와 성금도 모았습니다. 골수이식을 자원한 장병도 있습니다.


⊙ 이상용 병장 (골수기증 자원 사병) :

제 동생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골수기증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주리 양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가족들도 새 힘을 얻고 있습니다.


⊙ 김영철 (주리양 아버지) :

주위 분들하고 군 장병들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이 편지도 해주고 전화도 해주고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웃음을 잃지 않는 주리 양이 병석에서 일어나기 위해서는 헌혈증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