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이후 해약사태 빚었던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

입력 1999.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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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IMF 체제이후 해약사태를 빚었던 주택 청약통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통장은 웃돈까지 붙어서 거래되고 있고 새 가입자 수 또한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현 기자 :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동 중개업자들이 청약통장에 웃돈을 붙여 팔고 있는 한 견본주택 앞입니다. 서울지역에서 청약통장의 웃돈 거래는 IMF 체제이후 처음입니다.


⊙ 손태일 (공인중개사) :

40평대 아파트가 지금 청약통장이 600에서 900정도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1-2백 정도 오른 가격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런 현상은 새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청약통장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차형근 차장 (주택은행 청약실) :

청약관련 예금은 하루평균 4-50억 원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대형 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의 신규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는 139만여 명으로 청약예금이 지난 2달 연속 는데 이어 지난달 청약부금과 청약저축도 IMF 체제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청약통장의 가입이 느는 이유는 이자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은 이달들어 자격규제가 완화된데다 부동산 경기도 회복세를 보여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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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체제이후 해약사태 빚었던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
    • 입력 1999-05-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IMF 체제이후 해약사태를 빚었던 주택 청약통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통장은 웃돈까지 붙어서 거래되고 있고 새 가입자 수 또한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현 기자 :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동 중개업자들이 청약통장에 웃돈을 붙여 팔고 있는 한 견본주택 앞입니다. 서울지역에서 청약통장의 웃돈 거래는 IMF 체제이후 처음입니다.


⊙ 손태일 (공인중개사) :

40평대 아파트가 지금 청약통장이 600에서 900정도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1-2백 정도 오른 가격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런 현상은 새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청약통장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차형근 차장 (주택은행 청약실) :

청약관련 예금은 하루평균 4-50억 원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대형 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의 신규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는 139만여 명으로 청약예금이 지난 2달 연속 는데 이어 지난달 청약부금과 청약저축도 IMF 체제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청약통장의 가입이 느는 이유는 이자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은 이달들어 자격규제가 완화된데다 부동산 경기도 회복세를 보여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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