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음주운전 중 사람치고 은폐위해 피해자 암매장까지 했다가 검거

입력 1999.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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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음주운전의 말로가 참으로 끔찍합니다. 사람을 친 30대 남자가 사고를 숨기기 위해서 신음하는 피해자를 살해해서 암매장까지 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지난 20일밤 자정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최 모 씨는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귀가하던 30대 주부를 쳤습니다. 당황한 최씨는 다친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기기는 커녕 사고의 은폐를 위해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 경찰:

여자가 반항하니까 칼로 찌르는데 여자가 손으로 막고.


⊙ 박종훈 기자 :

최씨는 숨진 피해자를 자루에 담아 자신의 트럭에 싣고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 성폭행으로 집행유예 중인 최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 피의자 :

음주운전에 집행유예까지 있어서 겁이 나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 박종훈 기자 :

완전범죄를 노렸던 최씨는 한밤중에 차안에 묻은 혈흔을 지우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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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남자, 음주운전 중 사람치고 은폐위해 피해자 암매장까지 했다가 검거
    • 입력 1999-05-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음주운전의 말로가 참으로 끔찍합니다. 사람을 친 30대 남자가 사고를 숨기기 위해서 신음하는 피해자를 살해해서 암매장까지 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지난 20일밤 자정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최 모 씨는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귀가하던 30대 주부를 쳤습니다. 당황한 최씨는 다친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기기는 커녕 사고의 은폐를 위해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 경찰:

여자가 반항하니까 칼로 찌르는데 여자가 손으로 막고.


⊙ 박종훈 기자 :

최씨는 숨진 피해자를 자루에 담아 자신의 트럭에 싣고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 성폭행으로 집행유예 중인 최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 피의자 :

음주운전에 집행유예까지 있어서 겁이 나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 박종훈 기자 :

완전범죄를 노렸던 최씨는 한밤중에 차안에 묻은 혈흔을 지우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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