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희 앵커 :
최근 백화점들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신세대 카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소년 대상 카드는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한 소비 습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영석 기자 :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10대 청소년들, 이들에게 카드 몇 개쯤은 이제 필수품입니다.
- 카드 몇 개 가지고 있어요?
- 백화점 카드랑 미용실 카드랑 4개 있어요.
특히 10대 회원수가 가장 많은 것이 청소년을 겨냥한 백화점 카드입니다. 이 백화점 한곳의 신세대용 카드 회원 수는 약 22만 명 매출액은 한달 평균 10억 원이 넘습니다. 카드 가입 연령은 보통 만 14세에서 23세 하지만 10대 청소년이 전체 회원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런 카드는 결재기능은 없지만 사용실적에 따라 일정한 점수가 쌓이거나 할인 혜택이 주어져 청소년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카드를 사용하면 점수가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사은품을 받게 되는데요. 그래서 가능하면 이런데로 오게 되거든요.
문제는 이런 카드 사용이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소비 습관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김자혜 이사 (소비자 시민의 모임) :
회원제 카드의 남발은 청소년들의 충동구매 혹은 무절제한 소비행태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 이영석 기자 :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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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들, 10대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신세대카드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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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30 21:00:00

⊙ 윤소희 앵커 :
최근 백화점들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신세대 카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소년 대상 카드는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한 소비 습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영석 기자 :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10대 청소년들, 이들에게 카드 몇 개쯤은 이제 필수품입니다.
- 카드 몇 개 가지고 있어요?
- 백화점 카드랑 미용실 카드랑 4개 있어요.
특히 10대 회원수가 가장 많은 것이 청소년을 겨냥한 백화점 카드입니다. 이 백화점 한곳의 신세대용 카드 회원 수는 약 22만 명 매출액은 한달 평균 10억 원이 넘습니다. 카드 가입 연령은 보통 만 14세에서 23세 하지만 10대 청소년이 전체 회원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런 카드는 결재기능은 없지만 사용실적에 따라 일정한 점수가 쌓이거나 할인 혜택이 주어져 청소년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카드를 사용하면 점수가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사은품을 받게 되는데요. 그래서 가능하면 이런데로 오게 되거든요.
문제는 이런 카드 사용이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소비 습관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김자혜 이사 (소비자 시민의 모임) :
회원제 카드의 남발은 청소년들의 충동구매 혹은 무절제한 소비행태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 이영석 기자 :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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