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사정이 이런데도 우리 백화점들은 외제품 소비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외제품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면서 판매 수수료를 국산품보다 훨씬 싸게받아 결국 국산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용석 기자 :
화면 왼쪽에 핸드백은 해외까지 수출하고 있는 국산품이고, 오른쪽은 중급품으로 알려진 외제품입니다. 31만 9천 원짜리인 국산 핸드백을 팔면 백화점에서 11만 4천 840원을 가져갑니다. 판매 수수료가 판매가격의 36%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외제 핸드백은 판매가격의 25%만 백화점에 수수료를 내면 됩니다.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의 판매 수수료율은 수입 외제품은 8%에서 많아야 25% 수준이지만 국산품은 최저가 28% 수준이고 40%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외제보다 두배정도 높습니다.
⊙ 국산 입점업체 관계자 :
수수료 많으면 백화점 이익 많지만 가격 경쟁력 외제보다 떨어진다.
⊙ 김용석 기자 :
수수료 차별에 대한 백화점 측의 이유는 엉뚱합니다.
⊙ 롯데백화점 관계자 :
외국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있어서는 좀 수수료가 낮더라도 유치를 함으로 인해서 백화점의 정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 김용석 기자:
백화점의 차별 대우로 외제품의 소비만 조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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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수입품 판매수수료 국산품보다 휠씬 싸게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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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1 21:00:00
⊙ 김종진 앵커 :
사정이 이런데도 우리 백화점들은 외제품 소비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외제품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면서 판매 수수료를 국산품보다 훨씬 싸게받아 결국 국산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용석 기자 :
화면 왼쪽에 핸드백은 해외까지 수출하고 있는 국산품이고, 오른쪽은 중급품으로 알려진 외제품입니다. 31만 9천 원짜리인 국산 핸드백을 팔면 백화점에서 11만 4천 840원을 가져갑니다. 판매 수수료가 판매가격의 36%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외제 핸드백은 판매가격의 25%만 백화점에 수수료를 내면 됩니다.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의 판매 수수료율은 수입 외제품은 8%에서 많아야 25% 수준이지만 국산품은 최저가 28% 수준이고 40%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외제보다 두배정도 높습니다.
⊙ 국산 입점업체 관계자 :
수수료 많으면 백화점 이익 많지만 가격 경쟁력 외제보다 떨어진다.
⊙ 김용석 기자 :
수수료 차별에 대한 백화점 측의 이유는 엉뚱합니다.
⊙ 롯데백화점 관계자 :
외국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있어서는 좀 수수료가 낮더라도 유치를 함으로 인해서 백화점의 정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 김용석 기자:
백화점의 차별 대우로 외제품의 소비만 조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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