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신임 김정길 법무장관이 무거운 짐을 지게 됐습니다. 신임 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의 기강을 확립해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데 진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정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훈 기자 :
사정 중추기관인 검찰과 법무부를 향한 사상 초유의 시련 속에 오늘 신임 법무장관이 임명됐습니다. 당연히 취임 일성은 자체 기강확립에 쏠렸습니다.
⊙ 김정길 (신임 법무장관) :
진실로 남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처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정훈 기자 :
변화와 개혁을 지원하는 사정 활동도 여전히 강조됐습니다.
⊙ 김정길 (신임 법무장관) :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서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이 되도록.
⊙ 김정훈 기자 :
거듭 새로운 위상을 다짐하지만 신임 장관이 풀어갈 과제는 첩첩산중입니다. 우선 전임장관 부인이 거론된 고급 옷 로비의혹, 신동아측과의 사전거래설,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등 정국을 꼬이게 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가 1차적 과제입니다. 또 정.재계, 관료사회, 일부 언론까지 망라하는 소위 최순영리스트, 부인 이형자리스트 등 세간을 떠도는 의혹의 실체 여부도 김 장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실체 없는 의혹에 그친다 하더라도 검찰권이 캐낸 진상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일거수 일투족이 법무부, 검찰 위상에 직결될 것이 분명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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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김정길 법무부장관, 지속적인 사정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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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8 21:00:00

⊙ 김종진 앵커 :
신임 김정길 법무장관이 무거운 짐을 지게 됐습니다. 신임 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의 기강을 확립해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데 진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정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훈 기자 :
사정 중추기관인 검찰과 법무부를 향한 사상 초유의 시련 속에 오늘 신임 법무장관이 임명됐습니다. 당연히 취임 일성은 자체 기강확립에 쏠렸습니다.
⊙ 김정길 (신임 법무장관) :
진실로 남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처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정훈 기자 :
변화와 개혁을 지원하는 사정 활동도 여전히 강조됐습니다.
⊙ 김정길 (신임 법무장관) :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서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이 되도록.
⊙ 김정훈 기자 :
거듭 새로운 위상을 다짐하지만 신임 장관이 풀어갈 과제는 첩첩산중입니다. 우선 전임장관 부인이 거론된 고급 옷 로비의혹, 신동아측과의 사전거래설,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등 정국을 꼬이게 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가 1차적 과제입니다. 또 정.재계, 관료사회, 일부 언론까지 망라하는 소위 최순영리스트, 부인 이형자리스트 등 세간을 떠도는 의혹의 실체 여부도 김 장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실체 없는 의혹에 그친다 하더라도 검찰권이 캐낸 진상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일거수 일투족이 법무부, 검찰 위상에 직결될 것이 분명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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