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중소기업들이 기술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임금이나 근무여건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데다가 창업을 원하는 기술인력들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곽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산업용 열교환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올 들어 수출주문이 늘면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지만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필요한 기술인력 50명 가운데 지금까지 고작 20여 명을 채용하는데 그쳤습니다.
⊙ 정현철 상무 (한국 열교환기 공업) :
중소기업체 같은데 많이 의뢰를 해봤습니다. 지역신문에도 의뢰를 해보고 했었는데 적합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 곽우신 기자 :
중소기업 취업 알선기관의 집계 결과, 기계.금속 분야의 경우 업체들이 1,000명을 필요로 하는 반면 구직을 원하는 기술인력은 500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기술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취업보다는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다 취업을 할 경우에도 높은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강영태 부장 (중소기업 인력정보센터) :
자기네 전문 기술력에 비추어서 임금이나 근무여건 또는 공장의 소재지 이런 조건까지 자기 여건에 맞춰서 따지기 때문에 구인한 업체들이 응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 곽우신 기자 :
경기회복과 함께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채용의 어려움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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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들, 기술인력 채용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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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8 21:00:00

⊙ 김종진 앵커 :
중소기업들이 기술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임금이나 근무여건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데다가 창업을 원하는 기술인력들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곽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산업용 열교환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올 들어 수출주문이 늘면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지만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필요한 기술인력 50명 가운데 지금까지 고작 20여 명을 채용하는데 그쳤습니다.
⊙ 정현철 상무 (한국 열교환기 공업) :
중소기업체 같은데 많이 의뢰를 해봤습니다. 지역신문에도 의뢰를 해보고 했었는데 적합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 곽우신 기자 :
중소기업 취업 알선기관의 집계 결과, 기계.금속 분야의 경우 업체들이 1,000명을 필요로 하는 반면 구직을 원하는 기술인력은 500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기술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취업보다는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다 취업을 할 경우에도 높은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강영태 부장 (중소기업 인력정보센터) :
자기네 전문 기술력에 비추어서 임금이나 근무여건 또는 공장의 소재지 이런 조건까지 자기 여건에 맞춰서 따지기 때문에 구인한 업체들이 응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 곽우신 기자 :
경기회복과 함께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채용의 어려움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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