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차관급회담 이어 대화의 격 높여 나가는 문제 심도있게 논의

입력 1999.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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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남북한은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차관급 회담에 이어서 앞으로 장관급과 총리급으로 대화의 격을 높여 나가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1일 열릴 베이징 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가 잘 진행되면 장관급 회담 등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원 통일부 장관도 이번 차관급 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의 형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합의서에 명시된 이번 차관급 회담의 의제인 상호 관심사인 당면 문제는 차관급 회담 정례화를 뛰어 넘어 남북간 정례대화를 장관급과 총리급으로 높여 간다는 것입니다. 격상된 고위급 회담은 북한이 이미 올 하반기에 열자고 제의해 놓은 고위급 정치회담의 실현을 뜻합니다. 고위급 회담은 바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논의하는 성격을 띠게 됨으로써 분야별 공동위원회의 가동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은 한반도가 대화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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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차관급회담 이어 대화의 격 높여 나가는 문제 심도있게 논의
    • 입력 1999-06-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남북한은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차관급 회담에 이어서 앞으로 장관급과 총리급으로 대화의 격을 높여 나가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1일 열릴 베이징 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가 잘 진행되면 장관급 회담 등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원 통일부 장관도 이번 차관급 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의 형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합의서에 명시된 이번 차관급 회담의 의제인 상호 관심사인 당면 문제는 차관급 회담 정례화를 뛰어 넘어 남북간 정례대화를 장관급과 총리급으로 높여 간다는 것입니다. 격상된 고위급 회담은 북한이 이미 올 하반기에 열자고 제의해 놓은 고위급 정치회담의 실현을 뜻합니다. 고위급 회담은 바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논의하는 성격을 띠게 됨으로써 분야별 공동위원회의 가동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은 한반도가 대화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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