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파동, 한국 - 유럽국들 간 통상마찰 비화 조짐

입력 1999.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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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파동, 한국 - 유럽국들 간 통상마찰 비화 조짐


@ 통상 마찰 조짐


⊙ 김종진 앵커 :

다이옥신 파동이 우리 나라와 유럽국들간의 통상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자국산 돼지고기의 소매점 판매중단 조처에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연규선 기자 :

정육점에서는 이제 벨기에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도 팔 수 없습니다.


- 유럽산 돼지고기 못 팔죠?

-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취급이라던가 판매를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산 돼지고기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확인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항의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먼저 네덜란드정부는 동물사료에 다이옥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자국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신속한 검역조치로 소, 돼지나 가공품의 품질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우리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 이주호 과장 (농림부 가축위생과) :

돼지고기 등 수입축산물에 안전성이 확인될 때부터 검역 보류 등의 안전조치를 계속.


⊙ 연규선 기자 :

특히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미국이나 일본 등과는 달리 한국만이 소매점 판매를 중단했다고 항의하고 우리 제품에 대한 보복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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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옥신 파동, 한국 - 유럽국들 간 통상마찰 비화 조짐
    • 입력 1999-06-09 21:00:00
    뉴스 9

다이옥신 파동, 한국 - 유럽국들 간 통상마찰 비화 조짐


@ 통상 마찰 조짐


⊙ 김종진 앵커 :

다이옥신 파동이 우리 나라와 유럽국들간의 통상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자국산 돼지고기의 소매점 판매중단 조처에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연규선 기자 :

정육점에서는 이제 벨기에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도 팔 수 없습니다.


- 유럽산 돼지고기 못 팔죠?

-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취급이라던가 판매를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산 돼지고기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확인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항의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먼저 네덜란드정부는 동물사료에 다이옥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자국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신속한 검역조치로 소, 돼지나 가공품의 품질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우리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 이주호 과장 (농림부 가축위생과) :

돼지고기 등 수입축산물에 안전성이 확인될 때부터 검역 보류 등의 안전조치를 계속.


⊙ 연규선 기자 :

특히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미국이나 일본 등과는 달리 한국만이 소매점 판매를 중단했다고 항의하고 우리 제품에 대한 보복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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